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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용담댐 역사, 디지털로 기록해 활용할 것”

진안군-국립전주박물관-한국수자원공사 용담댐지사 3자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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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과 국립전주박물관(관장 홍진근), K-water 용담댐지사(지사장 김세진) 3개 기관은 1일 진안군청 상황실에서 ‘용담호 댐역사 스마트기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사진제공=진안군

전주, 익산, 군산 등 전북 주요도시와 충남 남부지역의 주민들에게 생명수를 공급하고 있는 진안지역 내 용담댐과 용담호수의 역사가 디지털로 기록된다. 

진안군과 국립전주박물관(관장 홍진근), K-water 용담댐지사(지사장 김세진) 3개 기관은 1일 진안군청 상황실에서 ‘용담호 댐역사 스마트기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용담호 댐 역사 관련 자료를 디지털로 전환하고 공유, 활용하는 데 상호 협력하고자 실시됐다. 

협약 체결은 진안군, 국립전주박물관, K-water용담댐지사 3자가 지난 2021년 국립전주박물관과 진안역사박물관에서 ‘용담, 새로이 기억하다’라는 주제로 공동 개최한 전시회가 계기가 됐다. 당시 3개 기관은 용담댐 특별전 기념사업을 공동추진하기로 뜻을 모았었다. 

이날 협약은 용담호 댐 역사 관련 자료 디지털 콘텐츠화, 각 기관이 소유한 용담호 댐 역사자료 상호공유, 자료의 활용과 확산을 위한 전시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협약 이행을 위해 이날 3개 기관은 각자 역할을 분담하기로 했다. 진안군은 올해 문체부 국비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된 스마트 진안역사박물관 구축사업을 추진하며 이를 통해 내년 1월말까지 용담댐 관련 역사문화자료의 아카이브를 추진한다. 아카이브(archive)란 유물 또는 기록물 등을 디지털화하여 한데 모아 보관 또는 관리하는 것을 말한다.

K-water용담댐지사는 용담댐 담수 전 지형을 디지털 기술로 복원했다. 댐 건설 이전의 지역 모습을 3D로 재현한 것. 재현한 모습은 예전의 모습과 놀라울 정도로 흡사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국립전주박물관은 소장 중인 용담댐 관련 문화재는 물론 역사자료를 꼼꼼히 정리해 서로 공유할 수 있는 작업을 펼치고 있다. 각 분야별로 용담호 댐역사를 기록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 

진안군은 이를 통해 잊힌 용담호 수몰지역의 역사를 디지털로 기록하고 활용함으로써 용담호를 다시 한 번 생명의 공간으로 재조명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김세진 지사장은 협약식에서 “용담댐은 지역주민 1만 2616명이 외부로 이주해야 하는 아픔을 딛고 탄생했다”며 “이 같은 용담댐의 지난날을 디지털로 기록하는 것은 역사 자료를 보존하는 일이어서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디지털 복원은 수몰지역의 향수를 복원하는 것이자 수자원의 미래가치를 공유하는 것으로 과거와 미래를 발전적으로 연결하는 데 필요한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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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마이산 #용담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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