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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대대 이전 갈등… 농수산물 도매시장 이전이 해답?

송영진 의원 "송천동 농수산물 시장 도도동 이전" 주장
전주시 "이전 계획 없어⋯다각적인 방안 검토하겠다"

전주 송천동 농수산물 도매시장을 도도동으로 이전해야 한다는 주장이 다시 제기됐다.

농수산물 도매시장 이전은 전주대대 이전을 둘러싼 주민 보상책과 노후화한 도매시장의 현대화를 위한 방안의 하나로 맞물리며 과거 추진됐지만, 주민들과 상인들의 반대로 무산된 경험이 있다. 해묵은 갈등에 또다시 불을 지피는 것인지, 무산 당시 상황에서 주민과 상인들의 입장에 진전이 이뤄진 것인지 세심히 살펴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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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진 전주시의원

전주시의회 송영진 의원(조촌동,여의동,혁신동)은 6일 시정질문을 통해 "농수산물 도매시장을 도도동으로 이전한다면 군부대 이전 문제가 효과적으로 해결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주대대 이전과 관련해 조촌동 주민들은 국방부를 상대로 행정소송을 제기한 상황이다.

송 의원은 주민들과 전주시가 합의점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입장이다. 여기서 대책으로 내놓은 방안이 송천동 농수산물 도매시장 도도동 이전이다.

송 의원은 "농수산물 도매시장은 시설 노후화로 건축물 보수, 기계시설 보수 등으로 연간 수억 원의 유지보수 비용이 소모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상인들 입장에서 생계가 달린 사안이지만 시간이 흘러 환경이 많이 변화했다"며 "농수산시장은 해가 갈수록 노후화 정도가 심해지고 전주시 재정부담도 늘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송 의원은 "농수산 도매시장의 시설 현대화는 더 이상 지체할 수 없는 상황이다"며 "도도동에 문화·편의 시설을 갖춘 최첨단 시설을 구축한다면 농수산 유통의 메카로 부상할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다만, 실제 추진까지 이뤄질 수 있을지 의문의 시각은 여전하다.

송천동 지역 주민들의 입장에 변화가 있는지 확인되지 않았고, 상인 반발도 예상된다. 전주시에서도 과거 한차례 추진 이후 재추진에 대한 의지도 꺾인 상황이다.

전주시에 따르면 농수산물 도매시장은 1993년 4월 개설돼 30년이 돼가지만, 건축물 종합안전정밀 점검결과 B등급으로 구조상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특히, 도도동 이전에 800억 원에서 1000억 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2020년 이전 계획을 공식적으로 철회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현시점에서 다시 도도동 이전을 논의하기에는 다소 어려운 점이 있지만, 근본적인 대책 등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전주대대 이전에 따른 지역발전 사업과 관련해서는 "주민, 시의회, 행정간 실무협의회를 통해 소통하고, 지역구 국회의원과 협조해 이른 시일 내 지역발전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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