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은영 의원, “지방소멸대응 기금으로 버스공영제 추진 의사가 있는가”
황인동 의원, “무주군의 강점과 경쟁력에 기반한 인구유입정책은 무엇인가”
무주군의회 문은영, 황인동 의원이 13일 열린 제296회 무주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무주군정의 책임자 황인홍 군수를 상대로 군정질문을 펼쳤다.
문은영 의원은 △지방소멸대응기금 활용처,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시설 확충, △청년지원 정책 등 다양한 군정현안에 대해 질문하고 황인홍 군수의 답변을 들었다.
문 의원은 군정질문을 통해 지방소멸대응기금은 인구감소 대응과 국토균형발전을 위해 지자체 자율적으로 수립해 큰 예산을 장기적으로 지원한다는 특징이 있다“고 전제하고, 버스공영제 추진과 관련해 ”무주·진안·장수군이 지역소멸대응기금을 공동 활용하는 것은 어떻겠냐”고 물었다.
그는 이어 “농촌의 고령화와 일손부족으로 농가 자체 선별포장에 어려움이 있다”며 “선별기 설치와 집하장 확보 등 산지유통센터 시설장비 보완과 확충대책은 무엇이냐”고 질의했다. 또 “청년농업인 유치와 고랭지 스마트 경영실습장 조성사업,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계획 등에 대한 구체적인 방침이 있는가”를 물었다.
이에 대해 황인홍 군수는 “내년에 진안·장수군과 공영화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무진장여객과도 버스공영제 추진방안을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며 “지방소멸대응기금 활용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어 황 군수는 “사과 선별처리시설이 필요하나 현재 부지에 추가하기는 한계가 있고 중장기적 검토가 필요한 상황이다. 전략적 계획수립과 검토를 하고 시설 확충시에는 생산과 판매관리를 전산화해 통합운영할 수 있는 스마트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시스템을 구축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청년지원정책에 관한 군의 계획을 묻는 문 의원의 질의에 황 군수는 “지역 내 청년은 물론 외부 청년들의 정책 수요까지 파악해 타 지역 청년을 유인할 수 있는 세부지원계획을 수립하겠다”는 무주군 청년정책 기본계획의 방향을 제시했다.
황인동 의원은 “무주군이 지방소멸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미래에 집중하는 정책을 해야 한다”며 군정질문을 시작했다.
황 의원은 “무주의 심각한 고령화와 인구감소에 따른 지방소멸의 위기 속에서 우리 모두가 가슴으로 무주군의 미래를 고민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절박감이 있다”면서 무주군의 강점과 경쟁력에 기반한 인구유입정책에 대해 질문했다.
그는 이어 “무주군의 인사가 규정과 규칙 개정을 준수하지 않고 진행해 직렬과 전보제한 기간을 지키지 않는 인사가 되고 감사 때마다 지적되고 있다”며 개선대책을 요구했다.
황인홍 군수는 이에 대해 “지리적 여건과 풍부한 관광자원을 활용한 관광산업 활성화를 유도하고 관계인구 증가는 물론 관련 산업 종사인구의 증가를 유도하고자 한다”며 “스마트 농업 생태계 구축에 필요한 연계 투자사업 발굴을 통해 청년농업인 육성 등 농업분야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답변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관련 법령과 원칙, 절차에 따라 열심히 일하는 공직자가 마땅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운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