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선정 국감 우수의원 2년 연속 선정도 알려
지난해부터 전주을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비례·원내부대표)가 당의 무공천 결정을 존중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양 의원은 “내년 4월 5일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전주을 지역에 당 후보를 내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이는 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가 부정부패 사건 등 중대한 잘못으로 직위를 상실해 재보궐 선거를 실시하게 된 경우 해당 선거구에 후보자를 추천하지 않는다고 규정하고 있는 당의 당헌과 당규, 그리고 이러한 원칙을 지키라는 국민들의 요구와 지역 주민들의 눈높이를 고려한 합리적 결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눈앞의 이익에 매달리지 않고, 대의를 추구한 더불어민주당의 국회의원이자 당원의 한사람인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전적으로 존중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는)지난해 7월부터 전주대 근처 효천사거리에 사무실을 열고 꾸준하게 주민들과 소통했다”고 어필했다. 또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 해결을 위해 각종 국비, 특별교부금, 교육부교부금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많은 성과를 거두어 왔고, 앞으로도 전주시와 전북도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양 의원은 “내년 전주을 재선거를 앞두고 당의 결정에 한치의 불만이나 섭섭함이 없음을 단호하게 말씀드린다”고 거듭 역설했다.
전주을 상임선대위원장으로 지역위원장에도 도전했던 양 의원은 최근 당의 무공천 기류가 강해지자 일찍부터 22대 총선에 포커스를 맞추고, 의정활동을 계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그는 이날 민주당이 뽑은 2022년 국정감사 우수의원에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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