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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도시 익산, 지속가능 위해 고향사랑기부제 활용 기금 조성”

익산문화도시지원센터,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한 익산 문화도시 활성화 방안’ 시민토론회 개최
원도연 센터장, 고향사랑기부제 연계한 문화도시 사업 안정적 재정 기반 마련 방안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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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문화도시지원센터가 15일 개최한 시민토론회에서 원도연 익산문화도시지원센터장이 문화도시 익산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고향사랑기부제 활용 기금 조성 방안을 제안하고 있다./사진=익산문화도시지원센터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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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문화도시지원센터가 15일 개최한 시민토론회에서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한 익산 문화도시 활성화 방안’에 대한 주제 발표가 진행되고 있다./사진=익산시

문화도시 익산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하기 위해 고향사랑기부제를 활용한 기금을 조성하자는 제안이 나왔다.

원도연 익산문화도시지원센터장은 15일 열린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한 익산 문화도시 활성화 방안’ 시민토론회에서 “익산 문화도시 사업의 안정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장기적인 재정 대책이 필요하다”면서 이같이 제안했다.

이날 토론회는 ‘익산 문화도시의 미래를 묻는다’라는 주제로 4차례 진행되는 릴레이 토론회 중 3번째로, 익산문화도시지원센터는 고향사랑기부제가 가지고 있는 지속가능한 지역문화 발전의 힘과 그 가능성에 주목했다.

원 센터장은 개별적인 전화·서신·전자적 전송매체를 이용하거나 향우회·동창회 등 사적인 모임에 참석·방문해 기부를 권유·독려하는 것이 금지돼 있는 상황에서 문화도시 사업 일환으로 고향사랑 기부 캠페인을 펼침으로써 기부금 모금을 활성화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보석공예 등 익산 문화도시 특성화 제품이나 지역 내 사회적경제 기업 제품을 공공 구매해 답례품으로 활용하면 고향사랑기부제를 지역에 확산시킬 수 있다는 점도 부각했다.

그러면서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모금된 기금 중 일부를 문화도시 사업 재원으로 적립해 장기적으로 문화도시 추진의 안정적 재정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외에 신두섭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실장은 최근 일본의 고향납세제 동향을 소개하며 기부지역에 관심을 갖고 방문이 가능하도록 하는 답례품 발굴과 지역 브랜딩 연계 필요성을 제언했고, 정창기 희망제작소 부소장은 자치단체가 해결해야 할 프로젝트를 만들어 목표 금액을 설정하고 프로젝트 해결을 원하는 기부자에게 프로젝트를 선정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특정 주제에 관심 있는 기부자를 쉽게 모을 수 있는 일본의 거버먼트 크라우드 펀딩 등을 소개했다.

또 국회 일정으로 인해 영상으로 기조 강연을 한 한병도 국회의원은 고향사랑기부금에 관한 법률 발의 배경과 의미를 설명하며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가 아닌 고향이나 타 자치단체에 연간 500만원 한도 내에서 기부하면 세액공제 혜택과 기부액의 30% 이내에서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로, 익산시는 내년 1월 고향사랑기부제 시행을 앞두고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12개 답례품 품목을 결정해 공급업체를 모집하는 등 사전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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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도시 익산 #고향사랑기부제 #기금조성 #시민토론회 #지속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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