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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폭설 피해 복구비 지원을"⋯이상민 장관 전북 방문

김관영 도지사, 폭설 응급복구 특교세 50억 지원 건의
우범기 전주시장, 어은터널 인근 열선 장치 설치 요청
정성주 김제시장, 소규모 제설장비 구입비 지원 건의

기록적인 폭설로 전북지역 곳곳에 피해가 잇따른 가운데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난 24일 도내 피해 현장을 방문해 신속한 제설과 피해 복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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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김제시 광활면 비닐하우스 단지를 찾아 김관영 전북도지사, 정성주 김제시장과 함께 피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전북도

이 장관은 이날 오후 김관영 전북도지사, 정성주 김제시장 등과 함께 김제시 비닐하우스 붕괴 현장을 찾아 신속한 복구를 지시했다.

이 장관은 “겨울 초입에 이례적인 폭설과 한파로 국민께서 불편함과 피해를 입으셨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관계기관은 신속한 피해 복구와 신속한 제설 작업을 위해 총력 대응해달라”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이 장관에게 “피해 시설 응급 복구, 이재민 구호 등을 위해 특별교부세 50억 원을 지원해달라”고 건의했다.

정 시장도 “지난 한 주간 내린 폭설로 올 겨울 사용해야 될 제설제의 77%를 사용한 상황”이라면서 “제설제 확보 및 적기 제설작업을 위한 소규모 제설장비 구입비 30억 원을 국비로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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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난 24일 우범기 전주시장과 함께 어은터널 인근을 방문해 박형배 전주시 부시장으로부터 폭설 및 제설 상황등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전주시

이 장관은 이날 오전 우범기 전주시장과 함께 전주시 진북동 어은터널 인근을 찾아 전주지역의 폭설 상황과 제설 대응을 공유하고 염수자동분사시스템을 살폈다.

어은터널은 차량 통행량이 많지만, 경사로에 굴곡까지 심해 폭설에 취약한 지형이다. 

우 시장은 서신동의 지하차도에 설치된 열선 장치를 설명하며 어은터널 인근의 추가 설치 필요성을 강조했다. 

우 시장은 “차량 통행량이 많은데 오르막에 상습 결빙구간으로 제설작업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어 시민의 불편이 크다”면서 “폭설에 효과적인 열선 공사를 할 수 있도록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에 이 장관은 “최근 전주를 비롯한 전북에 폭설이 쏟아졌는데, 제가 직접 현장을 보고 필요한 것이 무엇이 있는지 직접 듣기 보기 위해서 내려왔다”면서 “우 시장으로부터 열선 설치사업에 대해 건의를 받았는데,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지원을 해서 자연재난을 잘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21~24일 내린 눈으로 정읍 45.7㎝, 순창 38.3㎝, 부안 32.1㎝, 군산 28.4㎝, 김제 25.3㎝, 임실 25.1㎝, 고창 21.5㎝ 등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이로 인해 현재까지 도내에서 비닐하우스 189동, 축사 42동 등 시설물 붕괴 피해 236건이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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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용 ccy6364@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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