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범기 전주시장, 간부회의서 전반적인 제설 대응 체계 주문
우범기 전주시장이 최근 내린 폭설과 관련해 대응 과정에서 나온 미비점을 찾아 보완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폭설·한파 등에 취약하지만 쉽사리 손이 닿지 않은 취약지와 취약계층에 대한 현장점검도 주문했다.
우 시장은 26일 열린 간부회의에서 “폭설 대응에 힘써준 봉사자 등에 감사함을 전하고, 제설 과정에서 운영된 장비와 인력 등을 전반적인 상황을 반추해 미흡했던 점을 찾아 보완하라”고 제설 후속 조치에 대해 언급했다.
우 시장의 이날 발언은 폭설 상황에서 나올 수 있는 문제점을 망라해 시의 전반적인 대응 체계를 갖추라는 의미다.
이 자리에서 우 시장은 시민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대중교통 문제와 장비·인력 동원 체계, 효율적인 제설 차량 운영, 염화칼슘 비축,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 등 대응 상황을 전반적으로 반추해서 문제점이 재발하지 않도록 점검할 것을 지시했다.
특히 제설 작업이 마무리되지 않은 이면도로 등에 대한 제설 작업을 마무리하고, 제설 과정에서 발생한 포트홀 등 도로 훼손 부분을 찾아 신속히 복구할 것을 주문했다.
이와 함께 우 시장은 폭설·한파 등에 취약한 독거노인 등의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직접 취약계층을 찾아 나서는 현장 행정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제설 작업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도로 상황을 잘 살펴 보수해야 할 부분은 신속해 해결해야 할 것”이라며 “폭설·한파 등 자연재해에 취약한 복지 사각지대도 직업 찾아가 챙기라”고 말했다.
한편 전주에는 지난 22일 오전 6시부터 24일 새벽 사이에 15.6㎝ 눈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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