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자체기사

김관영 전북지사 "기업 유치 가시적 성과내겠다"

신년 기자회견, 도정 최우선 목표 '전북 경제 활성화'
새만금 장기임대용지 추가 매입, 기회발전특구 활용
"교육부 권한 지자체 이양, 전북서 가장 먼저 시작"
잼버리대회 부지 활용 테마파크 유치 구상도 밝혀

image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5일 전북도청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조현우 기자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5일 "올해 전북도정의 최우선 목표는 경제 활성화"라며 기업 유치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전북도청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임기 내 대기업 계열사 5개 유치라는 공약을 지키기 위해 매 순간 절박한 마음으로 기업인을 만나고 기업을 설득하는 노력을 해왔다. 올해에는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와 관련 그는 "가격 경쟁력을 좌우할 새만금 장기임대용지를 추가 매입하고 전기차 부품, 이차전지,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업을 유치해 승수효과를 창출하겠다"며 "기회발전특구를 적극 활용해 대규모 투자를 촉진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전북특별자치도 설치와 관련해 "특별자치도의 뼈대를 세워나가는 일은 우리의 새로운 도전 목표"라며 "특례 규정에는 농생명·바이오·식품산업과 관련한 많은 인허가 권한을 이양 받고 싶다. 이를 위한 특례 발굴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새만금 테마파크 유치와 관련해서는 "올해 8월 세계잼버리대회가 끝나는 데, 이 부지를 개발하겠다는 사업자들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향후 공모 과정에서 사업자의 개발 계획을 면밀히 살피고, 실현 가능성이 높은 사업자를 선정해 테마파크가 이뤄지도록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 김 지사는 남원 국립의전원법 통과, 제3금융중심지 지정 등 미해결 현안에 대한 계획도 밝혔다.

그는 "국립의전원법은 올해 안에 꼭 통과되도록 정부와 여당을 설득하고 있다. 변화의 기류가 보이기 때문에 더 적극적으로 국회의원과 협력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어 "제3금융중심지 지정은 금융위원회가 추가 지정을 보류하며 지적한 금융인프라 확대, 금융생태계 조성, 디지털금융 글로벌네트워크 확대 등을 선제적으로 보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가 대통령에게 건의한 지역대학 학과·정원 조정 권한의 자치단체 위임에 대해선 "최종 확정 전이지만 교육부가 부처의 권한을 지방자치단체에 이양하는 작업을 계획하고 있다. 전북도에 시범사업 제안이 왔다. 전북이 지역대학 학과·조정 권한을 가장 먼저 위임받을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전주대, 우석대, 원광대 등이 외국인 유학생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하도록 교육부, 법무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올해는 책상이 아니라 현장에서 일하는 도지사가 되겠다. '도전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올해 도정 사자성어인 '도전경성'의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문민주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정치일반李대통령, 외교 ‘강행군’ 여파 속 일정 불참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전주시 6시간 28분 49초로 종합우승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통산 3번째 종합우승 전주시…“내년도 좋은 성적으로 보답”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종합우승 전주시와 준우승 군산시 역대 최고의 박빙 승부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최우수 지도자상 김미숙, “팀워크의 힘으로 일군 2연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