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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지역 숙원 한국산업인력공단 전북서부지사 마침내 개소

기존 일학습센터가 지사로 승격⋯이달 본격적인 업무 시작
근로자 교통 편의‧다양한 서비스‧인적자원개발 등 역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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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인력공단 전북서부지사/사진제공=군산시

군산지역 숙원사업 중 하나였던 한국산업인력공단 전북서부지사(이하 산인공 서부지사)가 이달 문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군산 유치에 성공한 산인공 서부지사는 수송동(공단대로 197 풍산빌딩 2층)에 위치해 있으며 다양한 인적자원개발(HRD)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관할지역은 전라북도 서부권역 3개시(군산‧익산‧김제)와 2개 군(부안‧고창)이다.

전북 서부권역의 인구는 지난해 12월 기준 71만 명으로 전라북도 인구수(177만 명)의 40.1%를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전라북도 전체 산업단지 90개 중 45개(50%)가 서부권역에 분포돼 있는 상황이다.

입주 기업체 수는 5056개 중 3656개로, 전북 전체의 72.3%에 달한다.

산인공 전북지사 전체 사업량 중 상당 부분이 서부권역 사업으로, 효율적인 사업 운영과 민원인 편의를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서부지사를 신설해야 한다는 주장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지난 2016년 산인공 전북지사 소속의 일학습센터가 군산에 개소, 일학습병행 사업과 사업주 직업능력개발훈련 등 일부 현장 서비스가 제한적으로 제공돼 왔다.

이후 군산시와 정치권을 비롯해 군산상공인, 산인공 전북지사 등이 힘을 모은 끝에 지난해 7월  일학습센터가 전북서부지사로 승격, 정식 기관으로 문을 열게 됐다.

이번에 산인공 서부지사가 개소됨에 따라 전북 서부권역 29만 8000명의 근로자들이 가까운 곳에서 공단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곳에서는 기존 일학습센터에서 제공하던 일부 직업능력개발 서비스 외에도 580여개 국가자격시험(공인중개사‧조리사‧중장비기사 등)과 외국인 고용 지원 등 한국산업인력 공단의 모든 업무가 제공된다.

무엇보다 서부지역의 기업과 근로자‧시민들은 각종 상담과 지원신청 등을 위해 전북지사를 방문하던 막대한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그동안 군산 산업단지에서 전북지사까지 왕복 100분(106km)이 소요되던 기업체와 주민들의 불편이 전북서부지사 신설로 해소되어 매우 기쁘다”며 “군산시의 전략산업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 인적자원개발 등에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 전북서부지사장은 “전북 서부권역의 맞춤형 직업능력 개발지원 강화에 역점을 둔 업무추진과  공정한 국가자격시험 운영 및 원거리 이동 고객 편의를 위해 서부권역내 디지털 국가자격시험센터(DTC) 구축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울산광역시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1981년 한국직업훈련관리공단으로 설립한 이래 현재 전국적으로 32개 지부지사, 16개 국외 EPS(외국인고용허가제 관리)센터, 국가직무능력표준원, 글로벌 숙련기술진흥원 등 2개 부설기관 등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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