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신설한 정무보좌관(4급)에 백경태(61) 전 전북도의원이 임명됐다.
백 보좌관은 9일 김관영 전북도지사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뒤 기자실을 방문해 "정무수석, 정책협력관과 힘을 합쳐 그동안 미진했던 점(정무라인 소통 부족)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전북도지사 선거에서 상대 후보 쪽에 있었던 저를 정무보좌관으로 발탁해 준 것은 협치, 소통을 제대로 해보겠다는 의미라고 생각한다"며 "전북도의회, 정당과의 협력 관계 구축에 중점을 두고 활동하겠다. 오로지 전북 발전만을 위해 일하겠다"고 말했다.
백 보좌관은 제9대, 제10대 전북도의회 의원,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교육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했다. 최근엔 코레일관광개발 비상임감사를 지냈다.
한편 전북도는 전북도의회 의장과 국회의원을 지낸 김광수 전 의원을 정무수석(2급), 국민의힘 전북도당 사무처장을 지낸 박성태 전 처장을 정책협력관(3급)으로 임명했지만 '정무라인 역할 부재' 지적을 받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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