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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전라도 수도로 다시 우뚝 선다

전주시, 신년 기자회견서 시정운영방향 발표
탄소·수소·드론 3대 주력산업 육성 박차
"전통·미래 공존하는 도시개발에 속도"

민선 8기 전주시가 미래 대전환을 예고했다. 2023년 시정 운영방향으로 4대 분야 16대 전략을 제시했는데, 이를 통해 전라도 수도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이다.

9일 열린 신년기자회견에서 우범기 시장은 ”전주가 다시 전라도의 수도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미래도시를 설립할 것“이라며 ”바꿀 건 바꾸고 지킬 건 지키는 결단으로 전주시의 대변혁을 힘 있게 추진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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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우범기 전주시장이 시청 회의실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전주시

 

△혁신성장·강한 경제 어떻게 그리나

시는 올해 3대 주력산업으로 탄소·수소·드론의 고도화를 추진한다. 이와 더불어 일자리도시 조성, 지역 활력을 위한 민생경제 지원 강화, 전주형 미래농업 혁신기반 조성을 4대 전략으로 제시했다. 

특히 ‘민선 8기 대변혁 10대 프로젝트’로 도시·경제·문화·복지 4대 분야의 10개 사업을 곧바로 실행에 옮기기로 했다. 

이에 시는 최우선적으로 기존 도시관리계획과 한옥마을 지구단위 계획 등 불합리·불필요한 규제를 없애는 데 시정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동시에 신규 산업단지 유치 등 기업 유치를 위한 전략 계획을 수립하고 완주·전주 상생협력을 지속 추진한다. 

 

△도시개발 속도…전통과 미래의 공존

한옥마을을 중심으로 관광콘텐츠를 개발하는 ‘왕의 궁원’ 프로젝트는 후백제의 왕도이자 조선왕조의 발상지로서 전주가 가진 역사문화자원을 적극 활용하는 데 방점을 찍었다. 국내·외 2000만 관광객이 찾는 글로벌관광도시를 목표로 전주의 역사·문화자원을 하나로 묶어 재창조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전주종합경기장 MICE 복합단지 개발, 민간투자 관광산업 활성화, 광역교통중심지 역세권 개발 등 체류형 관광지로 거듭나기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에도 중점 추진한다. 

전주역세권 복합개발, 천마지구 도시개발, 전주대대 이전, 전주교도소 이전, 에코시티 2단계 조성 등 도시균형발전을 위한 각종 도시개발사업도 속도감 있게 추진된다.

 

△천년미래 변화 위한 청사진 ‘윤곽’

전주 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그려나갈 전주시정연구원이 올 하반기 본격적인 가동을 앞두고 있다.  

미래 성장 동력이 될 광역 교통망도 순차적으로 구축한다. 시는 새만금-전주-김천 동서 철도가 완성될 수 있도록 지속 건의하고, 황방산 터널 개통과 색장-신리 외곽순환도로 건설도 점진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시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친환경 수소시내버스를 확대 운영하고, 수소차 충전 인프라를 확대하는 등 탄소배출 감축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고향 떠나지 않도록…청년 일자리 활성화

지역청년 정착을 위한 취업지원 기반을 조성함으로써 전주형일자리의 내실을 다진다. 지역대학내 ‘전주기업반’을 신설하고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을 추진하는 등 지역청년들의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청년소통과 주거·생활안정 기반을 위한 지원사업과 창업 활성화 지원 정책도 폭넓게 마련했다. 지역경제 버팀목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농업인에 대한 지원도 한층 강화했다. 

더불어 맞춤형 사회복지서비스를 제공해 시민 모두가 안심하는 도시를 구현하고 보편적 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김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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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민선8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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