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성 전라일보 논설고문이 10일 계간 문예연구에서 제81회 신인문학작품상(소설부문) 수상자로 선정돼 소설가로 등단했다.
이번에 ‘적벽강’이란 작품으로 수상을 차지한 그는 “문학 작품은 사람들 간의 소통 수단이자 거기서 얻는 감동으로 모두의 삶을 고양시킨다”며 “격려와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나름 최선을 다할 각오이다”면서 수상소감을 밝혔다.
‘적벽강’은 가진 것 없는 주인공이 자본의 압력과 회유에 소신으로 맞서며 삶 속으로 천천히 걸어 들어가는 모습을 간결하고 명료한 문장, 탄탄한 구성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심사위원들은 심사평에서 “작품 ‘적벽강’을 통해 오랜 습작의 시간을 성실히 감당해왔다는 것을 증명한다”고 평했다.
전북대를 졸업한 유 고문은 한국일보, 전북일보 기자와 전라일보 논설위원을 거쳐 전라일보 사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전라일보 논설고문으로 재임 중이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