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액 기부자 1호 위드앤씨 백경문 대표, 500만 원 기부
"제2 고향 무주에 대한 관심·애정 표현할 수 있어 기뻐"
무주군에 고향사랑기부제 최고액 기부자가 탄생했다.
위드앤씨 백경문 대표가 지난 13일 군청을 방문해 기부의사를 밝히고 고향사랑기부제 한도 최고 금액인 500만 원을 군에 기탁하면서 무주군 고향사랑기부제 고액기부자 1호에 이름을 올린 것.
백 대표는 “제2의 고향인 무주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고향사랑 기부제를 통해 표현할 수 있게 되어 무척 기쁘다”며 “지역발전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기부의 뜻을 밝혔다.
500만 원을 기부한 백 대표 외에도 지난 12일 현재 72명, 1361만 원의 기부금이 온·오프라인으로 접수됐다. 3만 원부터 500만 원까지 무주를 사랑하는 이들의 고향사랑 기부 기탁이 줄을 잇고 있다.
올해 1월 1일부터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는 자신의 주소지가 아닌 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 혜택과 지역 특산물을 답례로 받는 제도다. 개인은 최대 500만 원까지 기부가 가능하며, 10만 원 이하 기부금은 전액 세액공제를, 10만 원 초과분은 16.5% 세액공제 혜택을 받는다.
기부에 참여하는 방법은 고향사랑e음 사이트에 접속하거나 가까운 농협을 방문하면 된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고액을 기부해주신 백경문 대표를 비롯해 고향사랑 기부제 시행과 동시에 기부를 해주신 출향인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고향사랑 기부제에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군은 답례품 생산과 사용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기부금액을 지역의 각종 사업에 사용함으로써 주민복지증진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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