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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 안 된’ 전주을 재선거 시민후보 준비 모임 ‘빈축’

이정현·손주화·엄성복·방용승 등 모두 후보직 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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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후보 준비모임 관계자들이 18일 전북도의회 기자실을 찾아 간담회를 벌이고 있다.

4.5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를 앞두고 시민후보를 내세우겠다고 나선 ‘전주을 재선거 시민후보 준비 모임’이 빈축을 사고 있다. 선거가 77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정작 시민후보로 내세울 인물도 설정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더욱이 시민후보 선출에 참여할 시민사회단체도 특정하지 못했고, 명칭의 대표성에 대한 근거도 제시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시민후보 준비모임은 당초 18일 시민후보 추천위원회 발족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었으나 내부적 준비 부족으로 회견을 연기하고 간담회로 대체했다.

시민후보 준비모임을 이끌고 있는 이세우 목사는 “우리 모임은 현재 100여 명의 시민사회 출신 활동가와 대표가 참여하고 있다”며 “시민후보 추천과 관련한 대표성 논란이 일어 내부적으로 이를 수습하는 과정에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사전 접촉 중인 구체적인 후보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후보군은 이정현 전북환경운동연합 선임활동가와 손주화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사무처장, 엄성복 NGO, 방용승 전북겨례하나 공동대표 등으로 이들은 최근 4명을 만나 후보가 되어 줄 것을 종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들 4명은 모두 후보직을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중 1명은 (선거)조건이 만들어지면 검토해보겠다고 의사를 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민후보 준비모임은 제3의 인물도 찾고 있는 중이며, 후보자 선정은 오디션 방식으로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 선거비용도 문제로 제기된다. 이들은 후보자에게 최소한의 선거 비용을 지불하게 할 예정이며, 외부지원 및 성금모금 등을 고려하고 있다.

시민후보 준비 모임은 “최대한 빠르게 내부 절차를 완료한 뒤 후보 추대가 마무리되는 즉시 선거대책위원회 조직으로 전환할 계획”이라며 “윤석열 정부 심판과 기득권 정당인 민주당에 회초리를 드는  선거를 치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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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후보 준비모임
이강모 kangmo@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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