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수출규모 32.2% 대폭 성장, 수출 지원사업 역할 커
김제시가 글로벌 경제위기로 인한 어려운 수출 여건 속에서도 꾸준한 수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통계자료에 따르면 김제시는 2021년에 2억 4735만 불의 수출을 달성했는데, 지난해 3억 2710만 불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32.2% 증가했다.
지난해 김제시는 반려동물 사료(1억 1997만 불), 자동차 부품(7742만 불), 특장차 류(2239만 불) 등 수출 강세를 보였고, 주요 수출국으로는 일본(8147만 불), 미국(8111만 불), 태국(2448만 불) 순으로 뒤를 이었다.
관내 농업회사법인(주)한우물과 ㈜유니캠프, ㈜가자 등 수출기업이 대형 수출계약을 체결하여 K-프로덕트의 위상을 높이는 데 일조했다.
또한 ‘전라북도 수출 유공기업’으로 ㈜에이치알이앤아이(수출 최우수), 농업회사법인(주)이엔푸드(처음 수출최우수), 티아이에이(수출성장우수)가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고, 로얄캐닌코리아(유)가 ‘1억불 수출의 탑’, 반석중공업(주)가 ‘5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는 등의 성과를 거두었다.
시는 2019년 11월에 도내 최초 ‘중소기업 수출 활성화 조례’ 제정을 시작으로 2022년까지 총 100여 개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글로벌시장 진출 토탈마케팅 지원사업’, ‘중소기업 수출물류비 지원사업’, ‘해외시장 개척사업’ 등 자체사업을 통해 기업의 수출 확대 및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왔다.
올해는 기존 3개 사업과 더불어 신규사업으로 ‘해외 전시회 개별참가 지원사업’을 추가 편성해 지원할 예정이다.
최보선 투자유치과장은 “고물가, 고유가, 고환율 등으로 인한 글로벌 경제위기 상황에서도 우리 시는 지난해 비약적인 수출성장을 달성했다”며 “올해에도 공격적·맞춤형 수출지원을 통해 관내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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