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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도로서 15분 동안 교통사고만 3건, 11대 차량 피해

30일 오전 8시 21분부터 8시 37분 사이 익산 춘포면 교차로서 총 3건의 추돌사고 발생
경찰, “특별히 사고가 많았던 지역은 아냐, 이례적인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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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경찰서/전북일보DB

아침 출근시각 불과 15분 사이 익산의 한 도로에서 서로 연관성이 없는 3건의 추돌 교통사고가 나는 일이 벌어졌다.

30일 전북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이날 8시21분부터 37분사이 춘포교차로와 용연교차로 사이 700m~800m 구간에서 연달아 추돌사고가 발생, 11대 차량이 피해를 봤다.

먼저 8시21분 익산시 춘포면 평동로 편도 2차선 도로에서 익산 방향으로 6중 추돌사고가 났다. 이어 반대편 차선에서는 3중 추돌사고가, 이어 700m정도 떨어진 익산 방향 용연교차로에서는 과속차량이 앞서가던 차량을 들이받는 2중 추돌 사고가 났다. 이 모든 상황이 모두 15분 만에 벌어졌다.

발생한 사고 3건 모두 부상자나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이 일대는 극심한 교통체증이 빚어졌다. 

당시 이 도로는 빙판길도 아니었고 아침 안개도 끼지 않은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출근을 위해 현장을 지나던 시민 이모 씨(27‧남)는 “앞에서 사고가 나 정체되고 있었는데 반대편 차선에서 사고가 났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경찰은 이날 사고가 발생한 구간이 평소 교통사고가 잦았던 구간은 아니라고 설명하는 한편 전방주시 태만 및 신호위반 등을 이번 사고의 원인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특별히 사고가 잦은 곳이 아니라 이례적인 일이다”며 “순식간에 사고가 연달아 발생해 다른 파출소에서도 지원을 나왔다”고 설명했다.

엄승현 기자·송은현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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