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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대보다 의정활동 대폭 증가한 전주시의회?

12대 의회, 의원발의 조례안 11대 대비 2배 늘어
5분자유발언 26% 증가, 정책간담회 횟수 11대의회 전체 수치 육박
일하려는 절반의 초선의원들 의지 커, 재선의원들이 이끌어줘

제12대 전주시의회 의원들의 조례 발의가 11대 의회에 비해 두 배 이상 늘고 5분발언 신청 역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전주시의회에 따르면 제12대 의회가 개원한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 동안 의원 발의로 처리한 조례안은 모두 16건이다. 이는 11대 의회 초기 6개월 동안 발의한 조례안 8건에 비해 두 배 많은 수치다.

행정에 대한 각종 비판을 통해 개선책을 찾거나 효율적 행정을 위해 아이디어를 내놓는 5분자유발언 역시 크게 늘었다. 12대 의회 개원 후 나온 5분자유발언은 모두 46건으로 11대 의회 34건에 비해 12건(26%) 증가했다.

정당별 5분발언은 전체 46건 가운데 민주당이 33건으로 가장 많았고, 무소속(8건)과 국민의힘(3건), 정의당(2건) 순이었다.

전주시의회의 정당별 의석수는 전체 35석 중 민주당이 29석으로 83%를 차지하고 있으며, 국민의힘과 정의당이 각각 1석, 무소속이 4석을 점유하고 있다.

시의회는 재선 이상 의원들이 일하는 분위기를 이끌고, 지난해 6월 지방선거 후 새로 입성한 초선의원 17명의 열의가 더해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천서영 의원은 “5분발언은 본회의 때마다 8명까지만 신청이 가능한데, 잠깐만 늦어도 발언 기회를 놓칠 때가 있다”며 의정활동에 대한 의원들의 경쟁적인 분위기를 전했다.

8일부터 열리는 제398회 임시회의 경우 5분발언 신청자 16명이 2주 전부터 신청을 끝냈다.

시의회는 효율적인 의사 진행을 위해 본회의 때마다 5분발언 신청을 8건씩으로 제한하고 있고, 이번 회기의 경우 두 번의 본회의가 첫 날과 마지막 날 열린다. 

심도 있는 행정 파악이 필요한 시정질문의 경우 12대 의회가 11건으로 11대 의회(13건)보다 2건 적긴 하지만, 초선의원들의 시정질문은 3명에서 4명으로 늘었다.

최연소인 신유정(24) 의원은 “전체 의원 중 17명이 초선이다보니 보이지 않게 경쟁 구도가 형성돼 있는 것 같고, 청년정치의 측면에서도 많은 기대를 받고 있어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각종 현안 등에 대해 자체적으로 개최하는 정책간담회 역시 횟수가 늘었는데, 의회 개원 후 6개월 동안 열린 의원들의 정책간담회는 모두 8건으로 11대 의회 전체 운영 기간(4년) 10건에 육박했다.

이기동 의장은 “선배 의원들이 의정활동을 활발히 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고, 여기에 초선들의 열정이 더해져 좋은 결과가 나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전주시 발전을 위한 의원들의 열의가 지속적으로 이어져 좋은 결과를 낳을 수 있도록 각종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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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시의회 #초선의원들 폭풍 열일
백세종 103bell@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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