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군산농협
동군산농협은 현역 조합장이 재선 도전 의지를 표명한 가운데 3명 정도가 도전장을 내밀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로선 4파전으로 선거가 치러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역은 당초 성산‧나포‧임피‧서수 지역 단위농협 통합으로 탄생한 만큼 지역별 후보자 수 및 소지역별 민심 추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선거에서는 박영근(71) 현 조합장이 3선에 도전하는 채수항(64) 전 조합장을 불과 27표차로 이기고 당선된 바 있다.
이번에도 리매치가 성사될 것으로 보이며 여기에 동군산농협에서 활동하고 있는 2명의 새로운 인물이 가세한 상황이다.
박영근 현 조합장은 일찌감치 재선 의지를 밝힌 상태고 채수항 전 조합장도 이번 선거에서 설욕을 다짐하고 있다.
또한 김석호(50) 감사가 ‘새로운 동군산’을 표명하며 출마의 뜻을 내비쳤고, 조시오(49) 이사도 지난 2019년에 이어 두 번째 출마에 나설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서군산농협
서군산농협은 현재 3파전 구도가 그려지고 있다.
3선에 도전하는 김기수(66) 조합장과 반희철(70) 전 조합장 그리고 이영종(60) 전 감사가 출마의사를 내비치며 얼굴 알리기 등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김기수 조합장은 2015년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에 첫 출마해 당시 3선의 반희철 조합장을 95표차로 이기고 당선된 바 있다.
이후 2019년 선거에서는 단일후보로 등록, 무득표로 무난하게 재선에 성공한 바 있다.
서군산농협은 올 선거에서도 단일 후보가 예상됐으나 이영종 전 감사가 출마의사를 밝힌데 이어 반희철 전 조합장도 합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군산농협의 경우 출마 예정자들이 조합 사정에 밝은 농협 간부출신이라는 점에서 창과 방패의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김기수 조합장은 지난 성과를 내세우며 재선의지를 강하게 보이고 있는 반면, 반희철 전 조합장과 이영종 전 감사는 새로운 변화를 강조하며 보폭을 넓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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