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기금 조성 박차·행정실무자 처우개선
엘리트 체육 육성·부안군 체육회관 건립
“우선 ‘특별한 사명감’이란 무거운 책무를 안고 출마한 저의 진정성을 믿고 민선2기 체육회장으로 뽑아주신 체육인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체육인 여러분들이 저를 회장으로 뽑아주신 이유는 민선 시대에 맞는 부안군 체육회의 변화와 혁신의 새바람을 불어넣어 주기를 원하는 간절한 바램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전동일 민선2기 부안군체육회장의 당선 소감이다.
체육인의 화합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전 회장은 지난해 12월 22일 실시한 민선 2기 부안군체육회장 선거에서 현직을 포함해 3명이 출마한 가운데 투표인수 101명 중 97명이 참여해 49표를 얻어 당선됐다.
전 회장은 “민선시대의 체육회는 예산과 운영은 물론 정치적으로 완전한 독립이 필요하다"면서 "그러기 위해서는 더 발로 뛰고 부가가치가 높은 사업 개발과 진정한 체육인들의 화합을 이끌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의 예산 규모로는 체육인들의 현안을 해결할 수가 없기 때문에 각종 공모사업을 비롯해 대한체육회와 관련 기관 인맥을 최대한 활용한 비즈니스에 나서겠다"며 "부안군체육회관 건립의 숙원사업 해결을 위해 임기 동안 최선을 다하겠다"고도 했다.
현 체육회 사무실은 스포츠 파크 경기장 아래에 있어 각 종목단체와 직원들이 운영하기에 비좁고 시설이 많이 부족하다. 실제 32개 종목에 클럽이 150여 개, 회원만 5000여 명이다. 이를 위해 부안군 행정과 공모사업 등에 적극 참여해 예산 마련에 노력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는 "체육발전의 저변확대를 위해서는 체육 꿈나무 발굴과 체육 지도자 육성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체육 인재가 경제적인 이유로 타 시·도로 유출되는 일이 없도록 체육기금 확보로 건실한 인재 육성 환경을 만들어내겠다"고 약속했다.
전 회장은 “전라북도 체육회 기금 심의위원 부위원장을 맡을 당시 체육기금 100억여 원 정도 만드는데 관여했고, 이를 경험삼아 부안 체육회도 기금 조성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며 우선 부안체육발전기금으로 10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말했다.
또 "선수들과 주변인들이 부안에 숙박을 하며 경기를 치를 수 있는 실제로 부안 경제에 도움이 되는 대회 유치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그는 △엘리트 체육 육성 △행정실무자들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처우개선 등도 제시했다.
전동일 회장은 “선거기간 많은 체육인 여러분의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체육인 여러분들의 크고 작은 바람과 요구를 잊지 않고 임기 내 차근차근 해결해나가도록 하겠다”며 “더불어 원로 체육인 선배 여러분을 비롯해 각 종목별 회장님들의 고견을 들어 부안군 체육회가 내실 있고 합리적인 운영이 되도록 의견을 모으고, 스포츠가 지역민들의 ‘경제’이자 ‘최고의 복지’가 될 수 있다는 신념으로 체육인 여러분들과 소통하며 기대에 부응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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