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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관 전북신보 이사장 내정자 “고향인 전북에 도움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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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관 전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 내정자

“고향 진안의 학창시절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참 많았습니다. 고향의 도움으로 오늘의 제가 있었고, 이제 다시 고향 전북에 고마움을 보답하기 위해 전북신보 이사장 공모에 지원하게 됐습니다.”

한종관 전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 내정자는 고향 전북에 각별한 마음을 표현했다. 한 이사장 내정자는 16일 전북도의회 인사청문위원회 청문을 통과하고 사실상 전북신보 이사장 자리에 오르게 된다.

그는 직무수행 능력에서 크게 인정을 받았다. 서울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신용보증기금 전무이사  등 금융기관에 근무한 경력을 바탕으로 전북제3금융중심지 지정 등에 힘을 쏟을 전문가로 평가받았다.

한 내정자는 전북신보가 보증지원을 해줘 리스크가 커진 군산형일자리 사업의 에디슨모터스 보증과 관련해  “ 1차적인 책임은 회계법인(회계사), 2차는 직원들이 실수가 있으면 책임을 져야한다”면서 “회생신청과 관련한 법원 판결이 나오면 적극적인 대응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직장 내 갑질이나 괴룁힘 등과 관련해서도 “갑질, 성희롱 등의 문화가 없어지도록 조직문화 개선을 약속하겠다”며 “전북신용보증재단 직장내 괴롭힘 예방 관련 방침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한 내정자는 현재의 전북신보 8개 지점을 14개 지점으로 확대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그는 “고금리와 고물가, 공공요금 인상 속 소상공인들과 소기업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고, 이런 경제현상에 동반해 보증 리스크도 커지는 것 또한 사실”이라며 “하지만 리스크가 크다고 서민과 소상공인을 외면할 수는 없는 것으로 오히려 이들에 대한 보증지원 확대 방안을 추구하겠다”고 말했다.

전북 국제금융센터 건립과 관련해서는 “전북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센터”라며 강한 추진 의사를 내비쳤다.

이번에 채택된 인사청문 결과보고서는 도의장 보고를 거쳐 오는 20일까지 전라북도지사에게 송부될 예정이다. 

 

이강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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