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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여성교육연구센터·여성정책연구소 통합 실타래⋯전북여성가족재단 출범 속도

기존 연구소 인력 전북연구원 잔류
여성정책연구소 기능 센터와 통합
이달 조례안 도의회 심의·의결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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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여성교육연구센터와 전북연구원 여성정책연구소 통합을 위한 실타래가 풀리면서 전북여성가족재단 출범에 속도가 붙고 있다.

2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와 전북연구원 여성정책연구소를 통합한 전북여성가족재단이 올해 하반기 출범한다.

통합의 쟁점이 됐던 여성정책연구소 기능과 인력(박사급 연구원 4명) 이관 문제에 있어 기존 연구소 인력은 전북연구원에 잔류하고, 연구소 기능만 센터와 통합하는 것으로 결론 내려졌다. 논의 초반 연구소 인력 이관도 검토됐지만, 기관 간 입장 차이로 인해 실행되진 못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기존 여성정책연구소 연구원들은 업무 재배치 형태로 전북연구원에 남게 될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전북연구원에서도 전북특별자치도 특례 발굴, 인구 정책 관련 연구원 수요가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전북도는 전북여성가족재단 설립·운영에 필요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 설립 및 운영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이달 전북도의회 임시회에 상정할 계획이다.

개정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조례 명칭을 전북여성가족재단 설립 및 운영조례로 변경하고, 주요 사업을 기존 6개 사업에서 11개 사업으로 확대하는 것이다. 이번에 신설된 사업은 △양성평등 및 여성 역량 강화를 위한 사업 △여성·가족·복지에 관한 정책 개발·조사·연구 △성주류화 제도 연구 및 지원사업 △여성의 경력단절 예방 및 고용 유지 지원 △외부기관·단체 등에서 의뢰한 연구사업 등이다.

전북도는 앞으로 전북도의회 조례안 심의·의결, 출연동의안 심의, 추경 예산 편성 등의 절차를 거쳐 올해 하반기께 전북여성가족재단을 출범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전북여성가족재단은 여성정책 연구와 실행 기능을 통합한 전문기관의 필요성이 대두되며 논의되기 시작했다. 현재 전북과 대전, 강원을 제외한 13개 시·도는 여성정책 연구와 실행 기능을 통합한 재단을 운영하고 있다. 전북에서도 2016년께 전북도의회를 통해 재단 설립의 필요성이 제기됐으나 통합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내진 못 했다. 그러다 민선 8기 전북도지사직 인수위원회에서 여성단체 등이 정책 제안을 하며 다시 논의 테이블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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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여성교육연구센터 #여성정책연구소 #전북여성가족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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