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의심가구 2만2592명 전수조사…상담 인원 47% 서비스 연계
익산시가 위기 의심가구 전수조사 등 선제적 대응으로 복지 사각지대 해소 성과를 냈다.
시는 복지 서비스 지원 필요와 경제적 상황 등을 파악하기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복지 사각지대 발굴 시스템으로 추출된 위기 의심가구 2만2592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조사는 통·이장과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주민등록 사실조사와 설문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개인별 복지 욕구에 맞춰 공적급여 신청, 민간자원 연계, 사례관리 지원 등 상담 인원의 47%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했다.
특히 익산형 긴급지원 95건(2700만 원)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긴급지원 31건(1400만 원)은 공적 지원 사각지대(기준중위소득 75~100%)에 놓인 이들을 위한 지원 효과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앞으로 시는 시민들의 일상 속 체감 위기감을 토대로 생활 안정 지원과 복지 증진을 위한 복지 서비스를 강화하고 지속적인 위기가구 상시 발굴 체계를 갖춰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대상자 988명에 대해서는 이웃愛돌봄단 운영 등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관리하고 민관협력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다양한 복지 사각지대 발굴·지원 정책을 통해 시민들이 나 혼자가 아닌 이웃과 함께 다이로운 익산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익산주민(Zoom-In)톡 채널 운영, AI 말벗·케어 로봇, 1인 가구 안부 살핌 서비스 등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 제로화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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