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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경찰, 구림농협 참변 ‘안전관리 및 업무상 과실유무’ 법리적 검토 중

순창경찰서, “수사 방향 위해 자료 수집 후 법리적 검토 단계, 정해진 것 없어”
전북경찰청, "교통사고 원인 명확히 규명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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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순창군 구림면 운남리 구림농협 주차장 인근에서 교통사고로 20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사고 현장에 신발 등이 어지럽게 흩어져 있다. /오세림 기자

순창경찰서가 순창 구림농협 조합장 투표소 참변 수사를 위해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순창경찰서는 투표소 참변과 관련해 안전관리 및 업무상 과실유무 수사를 위한 법리적 검토를 진행 중이라고 지난 11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투표소와 관련된 기관 관계자들을 만나고, 현장에서 자료를 수집하고 있다”며 “수사 방향 설정을 위해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법리적 검토 이후 투표소 안전 관리 소홀에 대한 수사를 진행할 것”이라며 “아직 모든 가능성은 열려있다”고 전했다.

현재 교통사고와 관련된 부분은 순창경찰서에서 전북경찰청으로 이관된 상태다.

전북경찰청 관계자는 "인력이 충분한 본청에서 처리하는 것이 정확한 원인 규명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제3회 전국동시 조합장 선거일인 지난 8일 순창 구림농협에서 조합장 투표를 기다리던 유권자들이 트럭에 치여 20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참변이 빚어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74)는 “브레이크와 엑셀을 착각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음주나 약물반응은 나오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고로 조합원 4명이 숨지고, 16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어 전남대학교병원과 조선대학교병원 등 인근 11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순창=임남근 기자‧송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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