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과 중국 석도를 오가는 석도국제훼리의 여객 운송이 다음 달부터 정상화될 것으로 보인다. 석도국제훼리의 여객 수송은 코로나19 영향으로 2020년 2월부터 중단됐었다.
최근 해양수산부는 각 자치단체에 공문을 보내, 오는 20일부터 우리나라 항만(군산항, 인천항, 평택항)에서의 국제여객 운송(입·출국 수속)을 정상화한다고 밝혔다.
석도국제훼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020년 2월부터 운항 선박과 횟수를 반절로 감축해 운영했다. 이에 따라 운항 선박은 2척에서 1척, 운항 횟수는 주 6회에서 주 3회로 줄어들었다. 이마저도 여객이 아닌 화물만 처리해 왔다.
군산∼중국 석도 항로에 투입됐던 나머지 1척은 내년 8월까지 포항∼울릉도 정기여객 운송사업자에게 임대했다.
이로 인해 석도국제훼리의 여객 운송량은 2018년 23만 7695명, 2019년 35만 2367명에서 2020년 1만 9147명으로 급감했다. 화물 수송량은 2018년 4만 4056TEU, 2019년 5만 666TEU, 2020년 4만 2435TEU, 2021년 5만 1108TEU, 2022년 5만 1159TEU를 기록했다.
코로나19 방역 완화로 우리나라 항만의 국제여객 운송이 재개되면서, 그동안 어려움을 겪었던 석도국제훼리의 경영 정상화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석도국제훼리는 한·중 카페리 여객 운송 재개를 위한 제반 사항 준비 등을 거쳐 다음 달이면 실제 여객 수송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