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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환 정읍시의원 "정읍시, 시민정신건강 위해 효율적인 방안 강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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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의회 고성환 의원

정읍시의 자살사망자 수가 주소지 기준으로 전북이나 전국 평균(2021년 26명)보다 아주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어 정신건강에 대한 적극적이고 효율적인 방안이 강구되야 한다는 지적이다.

정읍시의회 고성환(신태인·북면· 정우·감곡)의원은 지난 21일 제282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보건복지부 통계를 근거로 정읍시 자살자 수가 2019년 35명, 2020년 40명, 2021년 33명으로 전국 평균 26명보다 높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또, "정읍시의 우울증과 불안장애 환자 수는 아쉽게도 집계된 통계가 없다"면서 "전북도 통계자료로 인구비율로 환산 추정해 보면 우울증 환자수는 약 1580여명, 불안장애 환자 수는 약 1960여명으로 가정할수 있다"고 분석했다.

고 의원에 따르면 ‘정읍시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자살 위험군 및 정신 위험군 대상자 관리 사업, 찾아가는 마음 건강서비스, 생애주기별 마음 건강 사업, 응급 개입 등의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그러나 한 해에 무려 3500여 명 이상의 정읍시민이 정신건강 문제 때문에 고통받고 있다고 가정하면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이에따라 주변에 정신적인 우울감이나 불안감을 보이는 사람이 있다면 상담을 적극 권유하고 전문기관에 연결해 줄 수 있는 ‘서포터즈’ 양성을 제안했다.

특히 기존의 형식적인 ‘서포터즈’ 교육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지역의 사회, 종교 단체와 연계해서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서포터즈’를 양성해야 한다는 것.

고 의원은 "정읍시 공직자들의 주기적인 정신건강 체크를 통한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도 마련해야 한다"면서 "건강한 공직자의 표정에서 친절한 대민 서비스가 실현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임장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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