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야적장 활용률 100% 넘어 포화상태
신규 물동량 46만여톤 유치 난관에 봉착
군장신항만(주)이 야적장 부족으로 신규 물량의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배후 야적장 조성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군산해수청에 따르면 민간투자사업으로 건설된 군산항 79, 79-1번 선석의 운영사인 군장신항만(주)가 야적장 등 보관시설의 부족으로 우드펠릿, 코일, 사료부원료 등 신규 물량을 유치하는데 난관에 직면해 있다.
이는 군장신항만이 운영중인 3만톤급 2개 선석의 야적장 활용률이 지난 2018년이후 최저 119%에서 최고 138%에 달하는 등 야적장이 이미 포화상태를 넘어선 상태이기 때문이다.
군산항 인근 바이오매스 발전소 설립 예정에 따른 연간 30만톤의 우드펠릿, S공장의 라인 증설 공사에 따른 연간 10만톤의 코일과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연간 6만톤의 사료부원료 증가분 등 46만톤의 신규 물량유치가 예상되지만 야적장 등 보관시설 부족이 발목을 잡고 있다.
이에따라 새만금 신항 관련 공사 블럭 제작장 및 현장 사무소로 사용중인 군장신항만 잡화부두 배후 부지를 야적장으로 조성, 활용해야 할 것으로 지적된다.
이 배후부지는 약 3만9000㎡(1만1800여평)규모로 군장항 잡화부두 조성때 이미 부지의 지반이 개량된 상태이나 군장항 잡화부두의 관리및 운영 범위 밖의 구역으로 현재는 나대지 상태이다.
특히 이 부지는 군장국가산단 인입철도 예정구역에 포함돼 야적장으로 개발되지 못했으나 현재는 철도 계획에서 제외된 구역이다.
군산항의 한 관계자는 " 이 부지는 군장신항만 잡화부두의 야드와 동일하게 상재하중이 3t/㎡으로 지반이 개량된 상태로 관급공사 자재 제작장으로 활용하는 것보다 야적장으로 활용하는 것이 낫다" 고 들고 " 군장신항만(주)의 운영 정상화와 경쟁력 확보및 물동량 유치를 위해 군산해수청이 이 배후부지를 야적장으로 조성한 후 임대 조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고 말했다.
군산해수청은 이와관련, " 해당 배후부지를 야적장으로 조성한 후 임대하기 위해 내년 관련 예산 40억원을 반영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BTO(Build-Transfer-Operate)방식의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된 군장항 잡화부두는 3만톤급 2개 선석 규모로 연간 하역능력은 선석당 71만4000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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