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전 11시 38분께 순창군 팔덕면 청계리 산 28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해 27분 만에 주불이 진화됐다.
산림당국은 산불진화헬기 1대, 산불진화장비 7대, 산불진화대원 47명을 투입해 이날 12시 05분에 진화를 완료했다.
산불로 남성 1명(81)이 얼굴에 1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산림당국은 묘지 화재가 산림으로 비화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인과 피해면적 등을 조사하고 있다.
산림당국은 “전국적으로 건조한 날씨와 함께 국지적으로 강한 바람이 지속돼 산불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산림으로부터 100m 이내에서 농업부산물 및 쓰레기 등의 불법 소각행위 단속을 강화하고 적발 시 엄중히 처벌할 것으로 국민 여러분 모두가 산불예방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엄승현 기자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