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사사무소비사벌 김용연 대표이사(62)는 ”1987년 상경해 직장을 다니고 기업을 경영하며 서울시 시의원이 되어보기까지 고향 사람들로부터 가장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했다.
김 대표는 “대학 졸업 후 취업 시기였던 1986년 말, 최악의 건축경기로 인해 지방대 건축과와 토목과 학생들의 취업률이 매우 낮았었다”며 “다행히 선배가 운영하는 건축사무소에 취직할 수 있었고, 뒤이어 1993년 건축사무소를 개업하고 1998년에는 종합건설회사를 설립해 두 회사를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2018년 제7회 서울시 지방의회 선거에 출마, 강서구 시의원에 당선되기까지는 모두 고향 사람들 덕분”이라고 했다.
김제 봉남면 태생인 김 대표는 김제 대성초(폐교), 봉남중, 전주공고를 거쳐 전북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했다. 건축사무소 설립에 이어 1997년 외환위기 때 중소 건설사들이 속속 부도가 나자 ‘위기는 곧 기회’라 판단하며 등명종합건설을 창업해 설계·감리·시행·시공으로 한때 연간 수행한 수주 건수가 전국 건축사 중 3년 연속 1위를 할 정도로 많은 일을 해냈다.
그는 ”키가 작아 한 해 늦은 9살에 초등학교에 입학했고, 키 작다고 무시당할까 봐 뭐든 열심히 했다”며 “호남향우회 회관 건립 때도 1억 원을 쾌척했으며, 어려운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도록 힘을 보태고자 강서구장학회에 1억 원을 기부하는 등 지역사회 봉사와 향우회 활동에도 적극 참여해 왔고, 제2의 고향이 된 강서구 지역활동과 봉사활동에 꾸준히 참여하면서 지역사회 문제와 지역 현안에 관심을 가지게 되다 보니 정치에도 눈을 뜨게 되었다”고 했다.
김 대표는 ”아직도 할 일이 많이 남아 있다. 30년 넘게 뿌리내리고 살아온 강서구 지역 주민들의 삶을 더 세밀히 살피고 ‘보다 더 쾌적하고 안전한 희망 강서’를 만들기 위해 헌신하려 한다“며 ”그것이 바로 제 나름 이룬 성공을 사회에 환원하는 옳은 방법이며, 자랑스러운 전북인과 책임 있는 지역민으로서 살아나갈 길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강서축구연합회 회장과 바르게살기운동 강서구협의회 수석부회장 등을 맡고 있으며, ‘2019 우수의정 대상’수상과 ‘2020 지방자치 우수의정 의원’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평생교육을 강조하는 그는 연세대학교 공학대학원 건축공학과 석사를 마치고 중앙대학교 일반대학원 의회학과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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