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복지경제연대(대표 김원종·전 보건복지부 국장)가 지난 7일 지역 균형발전과 불평등 해소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김창엽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와 정기현 전 국립의료원장, 안관수 국제보건의료재단 사무총장, 이재원 부경대 교수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중앙지원을 위한 지역 간 과당경재의 부작용을 지적하며,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지방자치제가 시행된 만큼 민간의 역량과 역할을 키워 지역의 권한도 함께 강화되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초고령사회에 대비한 현실적 노인정책에 대한 의견과 지역의 청년인구 유출을 막는 활동도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또 지역의 문제를 지역이 해결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하고 지방자치단체장에게 입법제청권을 부여하는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창엽 교수는 "중앙과 지방의 격차가 날로 커지는 상황에 재정자립도가 낮은 지역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남원을 찾게 됐다"며 "향후에도 지역의 균형발전과 불평등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교류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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