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수(原水)부터 수도꼭지까지 ‘이상 무’
지난 3월 실시한 1분기 수돗물 법정 수질검사 결과에서 진안지역 내 먹는 물의 수질이 합격점을 받았다. 모든 항목에서 먹는 물 수질기준이 적합 판정을 받은 것.
군에 따르면 군은 ‘수도법’과 ‘먹는 물 수질기준 및 검사 등에 관한 규칙’에 따라 관내 정수장과 수도꼭지에 대해 주간, 월간, 분기별로 수질검사를 실시해 오고 있으며, 검사 결과는 국가상수도정보시스템과 군청 홈페이지에 게시한다. 주민 신뢰성을 높이고 수돗물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이다.
이번 1분기 수질검사는 월운정수장을 비롯한 4개 정수장을 대상으로 모두 59개 항목을 실시했다. 검사에서는 일반세균, 대장균 등 미생물과 질산성질소, 불소, 중금속(7개 항목), 붕소, 브롬산염 등 유해영향 무기물질이 모두 ‘불검출 또는 기준치 이하’로 나타났다.
건강상 유해영향 유기물질인 벤젠, 페놀, 사염화탄소 등 17개 항목과 소독제 및 소독부산물질인 잔류염소, 총트리할로메탄 등 11개 항목 역시 ‘불검출 또는 기준치 이하’로 나타났다.
심미적 영향 물질인 경도, 냄새, 맛, 색도, 탁도 등 16개 항목은 ‘불검출, 적합 또는 기준치 이하’였다.
인체에 필수 영향물질인 아연 등은 지역에 따라 약간의 차이를 보였지만 기준치에 훨씬 못 미쳤다.
이와 함께 군은 각 읍면별 급수 인구에 따라 백운, 성수 지역 등이 포함된 총 15개의 일반가정 수도꼭지의 수질검사도 진행했다. 15개 일반가정 검사 결과, 탁도 등은 기준치 이하를 보였으며 모든 지점의 수질이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앞으로 배수지, 급수관을 비롯한 수도꼭지까지 59개 항목의 수질검사를 확대해 급수과정에서 인체 유해 성분이 검출되는 지 확인한다.
군은 가정을 직접 방문해 수질검사를 실시하는 ‘우리 집 수돗물 안심확인제’ 등의 서비스를 추가 제공하고 있다.
보다 자세한 수질검사 결과는 군청 홈페이지(http://www.jinan.go.kr)에 접속해 분야별정보, 상하수도, 수질검사결과 순으로 클릭하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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