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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전 3시50분께 군산시 산북동 4층 원룸 2층에서 불이 나 4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세탁기, 싱크대 등이 불에 타 950여만 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사다리 등을 이용해 원룸 주민 9명을 구조했으며, 이 중 5명은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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