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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전북도, 미국 워싱턴주와 탄소산업 협력 강화

미국 워싱턴주 상·하원 의원 전북 공식 방문
공통 관심사 탄소산업 중심 경제 협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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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워싱턴주 크리스 길던 상원의원, 케이스 고흐너 하원의원, 마리 리아빗 하원의원 등 미 방문단이 11일 전북도청을 찾아 김관영 전북도지사 등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전북도 제공

전북도의 자매결연지역인 미국 워싱턴주의 상·하원의원들이 전북을 방문해 두 지역의 공통 관심사인 탄소산업을 중심으로 한 실질적인 협력 강화에 나서 주목된다.

워싱턴주 상·하원의원으로 구성된 공식 방문단은 11일 김관영 전북도지사를 예방한 자리에서 탄소산업, 공공외교, 공무원 상호 파견 등 경제·문화·인적 교류에 대해 논의했다.

미 방문단은 지난 10일 한국탄소산업진흥원과 우주항공·탄소복합재 제조업체인 하이즈복합재산업 등을 찾았다. 하이즈복합재산업은 보잉사와 협력 경험을 갖고 있어 방문단의 관심을 받았다.

전북도는 워싱턴주가 항공우주산업의 허브로, 첨단복합재 관련 기업이 80여 개 이상 소재하고 있는 데 주목하고 있다. 세계 최대 항공기 제조업체인 보잉 컴퍼니의 보잉 상업 항공(BCA) 본사와 공장은 각각 워싱턴주 시애틀, 에버릿에 위치하고 있다. 또 탄소섬유 생산기업 SGL 오토모티브 카본피버스 공장은 워싱턴주 모지스레이크에 자리 잡고 있다.

11일에는 새만금 신항만, 새만금 수변도시 등 현장을 둘러보며 양 지역 간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12일에는 전주 한옥마을, 국립무형유산원, 익산 미륵사지 등을 방문해 발효음식, 무형유산 등 전북의 문화를 탐방할 예정이다. 이어 공식 일정 마지막 날인 13일에는 아태마스터스 개막식에 참석해 자매결연지역 간 우애를 다질 계획이다.

이날 전북도의회 국주영은 의장과 김만기 부의장, 김이재 행정자치위원장, 이병철 환경복지위원장도 의장 집무실에서 ‘키스 게너(Keith Goehner)’하원의원 등 미국 워싱턴 주의회 대표단 5명을 접견하고 두 도시간 발전 및 양 의회간 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김 지사는 "전북도와 워싱턴주가 지난 30년 동안 문화를 중심으로 교류해 왔다면 지금부터는 농식품산업, 탄소산업 등 다양한 분야로 교류를 확장해 나가겠다"며 "워싱턴주와의 실질적인 경제 협력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국주영은 의장은 “2004년 자매결연한 전라북도와 미국워싱턴주의 발전을 위해서는 의회 차원의 교류와 협력도 중요하다”며 “미국은 양원제, 한국은 단원제로 의회 구성과 운영방식은 다르지만, 우수 정책개발 사례 공유 등은 양 의회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되는 만큼 교류 협력이 진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워싱턴주는 1996년 전북도와 우호협력을 체결한 지역으로 2004년 자매결연 관계로 격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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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탄소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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