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8 08:37 (Sat)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군산
자체기사

새만금신항 관할권 확보 위해 군산시민 뭉쳤다

2023 군산새만금신항 걷기대회 2000여명 참가

image
2023 군산새만금신항 걷기대회에 2000여명의 시민들이 참가해 새만금신항 관할권 사수에 대한 확고한 입장을 표출했다./사진제공=군산시

“새만금신항을 사수하자.”

‘2023 군산새만금신항 걷기대회’가 지난 13일 새만금방조제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걷기대회는 새만금신항 조기구축 및 새만금 관할권 확보를 위해 열린 대시민 홍보 행사로, (재)군산시걷기연맹(회장 김겸)이 주관했으며 군산시민 2000여 명이 참여했다.

특히 강임준 군산시장을 비롯해 신영대 국회의원, 김영일 시의회 의장, 군산시의회 의원들과 항만 관련 유관기관 등도 함께해 새만금신항 관할권 사수에 대한 확고한 입장을 표출했다.

다만 이번 걷기대회의 실질적인 주도 기관이 군산시의회였던 점을 감안하면 일부 의원들이 해외연수로 끝내 불참, 한 목소리를 내지 못한 점은 아쉬운 대목으로 지적됐다.

이런 가운데 이번 행사는 야미도항에서 신시광장까지 3㎞ 부문과 반환점을 돌아오는 6㎞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또한 워터쇼를 비롯해 새만금신항 관할권에 대한 염원 메시지를 담은 형형색색의 리본달기도 진행, 시민들의 확고한 의지도 보여줬다.

image
새만금신항 관할권에 대한 시민들의 염원 메시지/사진=이환규 기자

시민 임모 씨(65)는 “새만금신항은 논란의 여지없이 당연히 군산 것”이라며 “시민의 이익과 군산 발전을 위해서 반드시 지켜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겸 군산시걷기연맹회장은 “이날 행사는 시민들의 건강 증진과 함께 새만금 관할권에 대한 시민 의지를 결집하고, 표출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새만금의 안정적인 발전을 위한 시민들의 염원이 만방에 알려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영일 의장은 “시민 모두가 군산새만금신항 이슈를 함께 고민하고 관할권 사수에 대해 한마음 한뜻을 모아야 한다”며 “군산의 두리도·비안도까지 눈뜨고 빼앗길 수 있는 상황에 시민들의 폭발적 울분과 벌떼 같은 결의를 다짐하는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군산시민 여러분들이 모두 합심해 새만금신항을 군산새만금신항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오늘 걷기대회가 새만금신항을 지켜내는 첫걸음으로, 군산의 미래를 활짝 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새만금신항 #관할권 #군산시 #걷기대회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