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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개원 10주년 앞둔 무주 태원도원⋯"애물단지 신세 전락"

문승우 도의원 5분 발언서 태권도원 활성화 촉구
"지지부진한 태권도원 활성화, 도 박약한 의지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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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의회 문승우 의원

개원 10주년을 앞둔 무주 태권도원이 국기원 이전, 민자 유치에서 아무런 성과도 내지 못하면서 애물단지 신세로 전락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특히 이 같은 상황이 발생한 데는 태권도 유관기관의 편협한 태도와 함께 전북도의 박약한 의지가 한몫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전북도의회 문승우 의원(군산)은 지난 26일 전북도의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2004년 개원한 태권도원의 궤적을 보면 '지지부진'이라는 키워드로 압축될 정도로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태권도원의 활성화를 촉구했다.

문 의원은 "태권도원이 애물단지 신세로 전락한 가장 큰 요인은 국기원 이전과 민자 유치가 답보 상태인 데 있다"며 "이렇게 되기까지는 정부와 태권도 유관기관의 편협한 태도도 문제지만, 전북도의 박약한 의지와 열패감도 한몫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문 의원은 "최근 눈 뜨고 코 베이다시피 한 세계태권도연맹 이전 문제는 이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고 했다.

문 의원은 "김관영 지사의 도정 철학을 관통하는 핵심 키워드가 도전과 실용인데, 어찌 된 이유인지 태권도원 활성화 앞에서만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전북도의 의지 부족을 꼬집었다. 김 지사 취임 이후 도지사 지시 사항에 태권도원이 언급된 적이 한 번도 없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문 의원은 "역대 도지사들이 이루지 못했던 성취를 김 지사가 이뤄냄으로써, 태권도원을 명실상부한 전 세계 태권도인의 성지로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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