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3억 확보⋯ '산악 육상운동' 추진
장수군이 올해 처음 시행되는 행정안전부 '로컬브랜딩 활성화 사업'에 선정돼 국비 3억 원을 확보했다.
행안부는 '2023년 생활권 단위 로컬브랜딩 활성화 지원사업'을 공모한 결과, 41개 지자체가 신청했고 심사를 거쳐 '인구감소지역'인 장수군 등 10개 곳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로컬브랜딩 활성화 사업'은 지역 고유자원과 특색을 활용, 생활권의 경쟁력을 높여 '주민은 살고 싶고, 관광객은 찾고 싶은 지역'을 만드는 사업이다. 기존의 로컬브랜딩 성공사례로는 산지를 활용해 목축업 특화에 성공한 임실 '치즈마을'이 꼽혔다.
이번에 선정된 10개 지자체는 6월부터 로컬브랜딩 활성화 사업을 본격 추진해 역사자원·자연환경·전통문화 등 그 지역만의 특색있는 고유 자원을 활용해 지역의 활력과 경쟁력을 높일 예정이다.
장수군은 부드러운 흙, 고저차가 큰 것이 강점인 주변 산악로를 정비해 '산악 육상운동(트레일 러닝)'을 활성화하고 이에 따른 지역 내 창업 및 관광을 촉진할 계획이다.
행자부는 첫해 특별교부세 3억 원이 지원되며, 2년 차에도 사업비를 추가 지원해 브랜딩이 안착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최훈 지방자치균형발전실장은 "주민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로컬브랜딩 활성화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지방소멸 등 지역이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로컬브랜딩이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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