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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대 운명 달린 ‘글로컬 대학’선정 본격화⋯사업 신청 31일 마감

전북 지원 7곳 넘을 듯.. 6월 15곳 예비선정, 9~10월 최종 선정
전주대, 예수대·전주비전대와 ‘통합 추진'글로컬 대학 공동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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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대학교와 예수대학교, 전주비전대학교는 30일 전주 그랜드힐스턴호텔에서 글로컬대학 공동신청 기자회견을 열고 통합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오세림 기자

지방대 한 곳당 국고 1000억원을 지급하는 정부의‘글로컬대학'육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막을 올렸다.

올해 10곳을 시작으로 총 30곳의 지방대를 선정해 한 곳당 1000억원을 지원하는 ‘글로컬대학 30’사업 신청이 31일로 마감되기 때문이다.

사업 첫 해인 올해는 10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6월 중 심의를 거쳐 예비 선정 대학 15개를 선정한 뒤 오는 9∼10월 첫 글로컬 대학 10곳을 최종 발표할 방침이다.

5년간 1000억원을 지원하는 ‘글로컬대학 30’ 사업 신청 마감을 앞두고 그동안 내부적으로 역량을 집결해 온 전북도내 대학들이 마지막 점검에 나섰다.

전북대, 군산대, 전주대와 같이 어느 정도 계획의 윤곽을 밝힌 대학이 있는 반면, 모든 대학 구성원을 대상으로 철저한 보안유지에 나선 대학도 있다.

30일 본지 취재결과‘글로컬대학 30’사업 신청 마감을 앞두고 전북 도내에서는 함께 서류 제출을 준비 중인 국립대인 전북대와 군산대를 비롯해 우석대, 원광대, 전주대, 예수대, 전주비전대 등이 사업 선정을 위한 도전에 나섰다.

전북대는 당초 밝힌대로 단과대학 간, 학과 간 벽을 허물고 유사 교과목을 통합 운영해 학생들이 전공 선택의 폭을 넓히는 데 방점을 둔 '학사구조 개편안'을 토대로 한 혁신기획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전주대학교와 예수대학교, 전주비전대학교는 통합을 추진한다.

전주대와 예수대, 비전대는 30일 전주그랜드힐스턴호텔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3개 대학이 교육부 글로컬대학30 사업을 공동 신청했다"고 밝혔다. 

앞서 군산대와 우석대, 원광대 등 도내 주요 대학 역시 글로컬대학 30 사업 유치에 대학의 사활을 걸고 유치 경쟁에 일찌감치 뛰어들었다.

이들 7개 대학을 포함해 전북 도내에서는 전주교육대, 한일장신대, 호원대, 군산간호대, 백제예술대 등이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열린 전북도와 도내 대학간 글로컬대학 육성 간담회에서 총장, 부총장 등 12개 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해 글로컬 대학 등 상생발전 협의를 논의한 바 있다.

도내 한 대학관계자는 "우선 첫 관문은 예비선정이라며 그동안 사업 선정을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며 "대학마다 과감한 혁신을 바라는 입장이 다르다. 통폐합 등 구조조정을 해서 모집 정원을 감축하겠다는 대학도 있고 해외선진 사례를 활용해 글로컬 대학 사업을 준비하는 대학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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