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공모한 '2023년 농촌협약 공모'에 남원시와 고창군, 부안군이 최종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농촌협약은 농림부가 그동안 개별사업으로 시행하던 사업을 지자체와 연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중복 투자 방지와 집중 투자를 목적으로 지난 2020년부터 매년 전국 20여 개 시·군과 ‘농촌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협약 대상사업은 농림부에서 주관하는 △공간 정비 △주거 및 정주 여건 개선 △일자리 및 경제 활성화 △사회서비스 확대 등 총 21개 사업이다.
이번 농촌협약에 선정된 3개 시·군에는 5년간 1316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남원시는 서부 남원 생활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농산업과 문화고도화로 살기 좋고 풍요로운 서부 남원 생활권'을 비전으로 설정하고, 활성화 사업으로 기초거점조성 7개와 농촌 공간 정비 등 총 16개 사업(387억 원)을 추진한다.
고창군은 단일생활권으로 '세계 속의 생물권보전지역, 군민이 행복한 농촌다움 보전지역 고창'이라는 비전을 설정해, 활성화 사업으로 농촌중심지 활성화 2개, 기초생활거점조성 4개, 농촌 공간 정비 1개 등 총 17개 사업(589억 원)을 추진한다.
부안군은 '서비스 연계 플랫폼 구축으로 도약하는 리뉴얼 플러스 부안'이라는 비전으로, 농촌중심지 활성화 1개, 기초생활거점조성 3개, 역량 강화 등 총 9개 사업(340억 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원식 전북도 농생명축산식품국장은 “농촌협약을 통해 농촌지역의 중장기 발전 방향이 마련되고 중앙과 지방의 협력 체계가 구축돼, 농촌지역 주민들도 언제 어디서든 교육·의료·복지 등 기초·복합 생활서비스를 제공받도록 지속적으로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는 도내 시군 농촌협약 평가 대응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전문가 자문 지원사업을 추진해왔다.
지난 2020년 임실군·순창군, 2021년 김제시·진안군·무주군, 2022년 군산시·익산시 등 현재까지 도내 총 7개 시군이 농촌협약 체결을 완료해, 도내 시군 농촌협약체결률(54%)이 전국 시군 협약 체결률(43%)보다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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