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전국 시조경창대회가 대한시조협회 고창지회(지회장 정재선)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전라북도·고창군이 후원한 가운데 지난 9일 고창군에서 열렸다.
선조들의 삶을 창 문화로 계승한 시조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개최된 이 날 행사에는 전국 각지의 시조 동호인 1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대회는 평시조부, 사설시조부, 대상부 팀이 참가하여 열띤 경연을 펼쳤으며 그 결과 평시조부 안중석(고창군), 사설시조부 위연환(김제시)씨가 각각 부문 1위를 차지했으며, 대상부에 참가한 조남순(충북 옥천군)씨가 제21회 전국시조경창대회 장원의 영예와 더불어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정재선 회장은 “시대 변화에 따라 전통 문화유산이 사라져가는 요즘 앞으로도 시조경창대회를 통해 우수한 인재를 발굴하고 그 명맥을 이어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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