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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정수 100명 감축해야”

(사)국민주권실천운동연합, 국회의원 특권 폐기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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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환 (사)국민주권실천운동연합 상임대표(왼쪽에서 다섯 번째)와 회원들이 15일 익산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의원 정수 100명 감축을 촉구하고 있다./사진=송승욱 기자

(사)국민주권실천운동연합(상임대표 김명환, 이하 국주연)이 국회의원 정수 100명 감축을 촉구했다.

국주연은 15일 익산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의원들은 정치 개혁을 빌미로 국민 정서에 역행하는 186여개 특권 뒤에 숨어 후안무치한 각종 불법행위로 국가 미래를 어둡게 하고 국민을 절망시키고 있다”고 피력했다.

국가는 세계적 경제 불황 속에 수출 저조로 위기에 빠져 들고 국민들은 전기료와 가스요금 등 물가 폭탄으로 등골이 휘고 아우성인데, 국회의원들은 황제 특권에 취해 국민의 목소리를 외면하고 안하무인 정쟁으로 국력을 소모시키고 있다는 주장이다.

특히 국주연은 “국회의원들이 민생은 뒷전인 채 자기 밥그릇 챙기기에만 혈안이 돼 국민감정을 두 갈래로 쪼개 놓고, 국회의원 정수 감축을 원하는 민심이 만만치 않음에도 오히려 50명 증가를 획책하는 등 음모 정치를 펼치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선진국의 사례를 보면 우리보다 큰 나라도 국회의원 숫자는 200명 이하이며 자전거로 출근하고 보좌진도 2명에 불과하다”면서 “국회의원이 받는 세비 1억 5500만 원을 가구당 평균 국민소득 6414만 원으로 맞추고 보좌진 9명을 4명으로 감축해 남는 예산으로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과 저소득층 복지에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부정부패의 온상으로 지목되고 있는 기초자치단체 정당공천제를 폐지하고 비례대표 국회의원 선거제도를 획기적으로 바꿔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주연은 정당공천제 폐지,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 역사 왜곡 바로잡기, 시민 주권 회복 등을 주창해 온 익산지역 시민단체며, 앞으로 (사)공직공익비리신고 전국시민운동연합과 연대해 시민 서명 운동 등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

송승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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