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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전북대 박희준 교수, 흰개미 방지 목재 투명 보호제 개발

기업 기술이전 통해 ‘ANTI 200+’제품으로 상용화 예정
흰개미, 곰팡이, 변색 방지…목조∙한옥건축 단점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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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 박희준 교수가 흰개미나 곰팡이, 변색 등을 방지할 수 있는 목재용 투명 보호제를 설명하고 있다. 전북대 제공

전북대학교 박희준 교수(생활대 주거환경학과)가 흰개미나 곰팡이, 변색 등을 방지할 수 있는 목재용 투명 보호제를 개발했다.

18일 전북대에 따르면 박희준 교수가 개발한 목재용 투명 보호제는 목질재료 생산 기업인 ㈜세이프우드에 기술이전 돼 ‘ANTI 200+’이라는 제품으로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ANTI 200+는 산림청의 목재자원 고부가가치 첨단화 기술개발 사업의 지원을 받아 개발된 제품이다.

목재 용도에 따라 표면 도포용과 가압함침용으로 개발됐고, 안전확인대상생활화학제품 적합판정을 받았다.

또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 안전기준적합확인등록을 완료했다.

연구진은 ANTI 200+가 기존 방부 목재가 처리 후 색이 변하는 점, 흰개미 방지 및 곰팡이 저항성 등이 부족한 점을 완벽히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흰개미 방지 기능은 보호제 무처리 목재가 사충율이 24.5%인데 비해 보호제 처리 목재는 낙엽송이 92%, 삼나무가 96.1%에 달했고, 내후성에서도 무처리된 낙엽송의 경우 45.97%인데 반해 처리 목재는 1.68%로 중량 감소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항곰팡이성에서도 무처리 목재가 4등급인 반면, 처리 목재는 0등급 이상이었고, 항균성도 로그값 5.8에서 2.0 이상 등을 보였다.

박희준 교수는 "이번 기술은 최근 문제가 되는 흰개미를 방지하고, 변색이나 곰팡이, 갈라짐 등 목질 재료가 가진 여러 단점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대안이 될 것"이라며 "특히 목조 문화재가 한옥용 목재로 만들어진 경우 침엽수 고유의 무늿결과 재색을 유지하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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