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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환자 돈 훔친 60대 요양보호사 경찰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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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클립아트코리아

전주덕진경찰서는 5일 치매환자의 통장을 훔쳐 현금을 절취한 혐의(절도 등)로 A씨(60대)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월 11일부터 최근까지 치매 환자 B씨(70대)의 요양보호사로 활동하면서 통장 비밀번호를 알아낸 뒤 B씨의 통장에서 7차례에 걸쳐 약 220만 원 상당의 현금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의 자녀들은 어머니의 통장에서 돈이 자꾸 사라지는 것을 수상히 여겨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A씨가 B씨의 통장을 이용해 현금을 인출하는 장면을 확보, 지난 4일 A씨를 검거했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A씨는 욕심이 생겨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여죄를 조사 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송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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