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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정헌율 호 “시민 중심 쾌속 도약 이뤄낼 터”

다양한 성장 동력 바탕으로 안정 넘어 대도약에 방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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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헌율 익산시장이 6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향후 시정 운영 방향을 밝히고 있다./사진 제공=익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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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익산시청 상황실에서 민선 8기 1주년 기자간담회가 진행되고 있다./사진 제공=익산시

“안정을 넘어 대도약의 시대로 나아가겠습니다.” 민선 8기 정헌율 호가 시민 중심의 쾌속 도약을 다짐했다. 익산 최초 3선 시장인 정 시장은 취임 초기 막대한 부채를 전액 상환하고 전국 꼴찌 수준이었던 청렴도를 전북 1위로 끌어올린 것은 물론 매니페스토 3년 연속 최고등급(SA) 등을 달성하며 도시 전반을 안정화하는데 주력했다. 재선에 성공한 이후에는 안정과 함께 성장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적으로 모범 사례인 익산 다이로움과 청년 정책, 도심 속 명품 숲 조성 등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단초가 됐고, KTX익산역 복합개발과 만경강 수변도시 등은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혁신을 담아낼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6일 익산시청 상황실에서 민선 8기 1주년 기자간담회를 연 정 시장은 이 같은 성장 동력들을 기반으로 남은 임기 동안 반드시 혁신 성장을 이뤄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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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형 일자리 협약식/사진 제공=익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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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지역화폐 다이로움/사진 제공=익산시

연이은 모범 사례, 전국에서 빛났다

익산시는 정헌율 시장 취임 이후 지난 7년간 각종 분야에서 전국 최초 및 최고로 꼽히는 모범 사례들을 쏟아냈다.

우선 경제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전국 최초 농식품 상생 모델인 ‘익산형 일자리’가 올해부터 본격화되면서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식품산업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게 됐다는 평가다.

무려 4년간 준비해 온 대규모 프로젝트인 익산형 일자리는 하림과 함께 7600여억 원을 투입, 645명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추진된다.

지역의 대표 정책으로 자리매김한 ‘다이로움’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지역화폐 다이로움은 전국 최대인 20% 혜택으로 민생 경제 활성화를 유도하고 있으며 수수료 0원으로 경제적 부담을 낮춘 다이로움 택시는 대기업 플랫폼을 앞서며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국내 최초로 운영을 시작한 ‘익산 청년시청’은 전국 자치단체의 벤치마킹 선진지로 부상하며 국내 청년 정책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매월 정기적으로 개최되는 다이로움 취업박람회는 높은 성공률을 보이며 전국적 모범 사례로 확산되고 있다.

이밖에도 근로 청년들을 위한 ‘익산형 근로청년수당’, 어르신들의 노후 보장 체계를 구축하는 마을자치연금도 차별화된 익산형 경제 정책 사례로 꼽히며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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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익산역 전경/사진 제공=익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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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조감도/사진 제공=익산시

지역 장점 살려 산업·경제 선도

정 시장은 남은 임기 동안 지금까지 닦아온 도시 안정성과 성장 발판을 토대로 국내 산업·경제 중심축으로 나아갈 기반을 확고히 다진다는 각오다.

그 중심에 ‘식품’과 ‘KTX익산역’이 선다.

국가산업단지로 조성된 지 15년 만에 2단계가 본격화되는 국가식품클러스터는 익산을 명실상부한 글로벌 식품수도로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새롭게 조성되는 2단계 산단은 단순 식품을 넘어 ICT 기술과 문화가 접목된 식품문화복합산단으로 오는 2028년까지 3855억 원이 투입된다.

정 시장은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식품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그 첫 행보로 지난달 말 미국 KORTA 실리콘밸리 무역관을 방문해 푸드테크 분야 해외 투자 유치 방안을 논의했으며, 이를 토대로 입주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식품산업 외연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KTX익산역은 교통과 산업 기반이 어우러진 호남 최대 경제거점으로 조성한다.

정부로부터 이미 사업 추진 타당성을 인정받은 익산역 복합개발은 국내 최고 대기업이 참여하며 순항 중이다.

이곳에 복합환승센터와 환승지원시설이 건립되면 원도심 이미지 개선은 물론 환승 유동 인구 유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배산 택지개발 이후 10여년 만에 진행되는 각종 도시개발도 시민들의 기대감이 크다.

‘만경강 수변도시 프로젝트’는 자연친화적 요소와 도내 주요 관문이라는 점을 활용해 청년과 은퇴자가 공존하는 특화된 주거단지로 조성된다.

이는 민관합동개발(SPC) 방식으로 올해 민간사업자를 공모·선정하고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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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국립 치유의 숲 조감도/사진 제공=익산시

쉼과 여유 어우러진 녹색정원도시

안정적인 주거 인프라와 함께 어디서든 즐길 수 있는 녹색공간도 대폭 확대된다.

금강의 절경이 내려다보이는 웅포면 함라산 자락에는 도내 유일의 ‘국립 치유의 숲’이 올 연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며, 다양한 생태자원의 보고인 금마 일대에는 생태 관광 인프라가 조성되고 있다.

악취와 오염의 상징이었던 왕궁 축산단지는 친환경 생태정원으로 재탄생된다.

지난 5월 환경부의 자연환경 복원 시범사업 후보지에 2순위로 선정돼 현재 사전 준비 작업에 돌입한 상태다.

이밖에도 시민들이 도심 어디서든 녹색공간을 만끽할 수 있도록 수도산과 마동, 모인 등 도심 속 공원 5곳을 조성하고 폐철도 유휴 부지를 활용한 기후대응 도시 숲과 시민 체감형 정원을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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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미륵사지 전경/사진 제공=익산시

대한민국 관광 1번지로 도약

도시 전반에 걸친 다양한 문화관광 자원과 인프라를 활용해 익산 방문의 해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국내 대표 역사문화관광도시로 도약하는 프로젝트도 추진된다.

현재 익산 곳곳에서는 세계유산과 백제왕도 핵심 유적을 중심으로 다양한 기반시설이 조성되고 있다.

분산돼 있는 유적들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세계유산탐방거점센터가 금마 일원에 들어서며 백제 무왕의 탄생 설화에 언급되는 마룡지와 서동생가터 일원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도 진행되고 있다.

아울러 원도심 근대문화유산인 솜리근대역사문화공간과 등록문화 자원을 종합적으로 정비해 문화재를 기반으로 한 도시재생도 진행 중이다.

시는 다양한 인프라 구축과 함께 각종 콘텐츠 개발까지 병행해 국내 대표 체류형 관광지로 거듭난다는 방침이다.

 

맞춤형 복지로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

시는 세대별 맞춤형 복지 정책과 인프라 확충으로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를 조성한다.

우선 시민들의 의료 복지를 강화하기 위해 공공 보건의료 인프라를 적극 유치한다.

이미 유치전에 돌입한 국립희귀질환센터를 포함해 산재전문병원, 어린이전문병원 등 보건의료 기능을 집적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직접 발로 뛰며 위기가구를 발굴하는 익산형 복지 시스템으로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한다.

위기가구 신고 창구인 ‘익산 주민톡’과 정부 지원보다 확대된 ‘익산형 긴급지원사업’, 마을복지리더로 구성된 ‘이웃애(愛) 돌봄단’ 등을 통해 사각지대 발굴에서부터 사후관리까지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산모의 건강관리와 출산, 육아까지 책임지는 맞춤형 정책과 청소년 특화 공간 조성, 어르신 복지 증진을 위한 정책을 추진해 전 세대를 아우르는 행복생활권을 구축할 예정이다.

 

신산업 중심 미래 성장 동력 확보

시는 그린바이오와 홀로그램 등 미래 기술 중심의 성장 동력을 바탕으로 산업 지형을 재편하고 도시에 혁신을 불어넣는다.

특히 바이오 중심의 산업 생태계 전환을 위해 인프라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현재 함열읍 일원에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가 내년 완공을 목표로 조성 중이며, 동물 헬스케어 클러스터의 컨트롤타워가 될 동물용의약품 효능·안정성 평가센터는 올 연말 완공된다.

바이오식품과 농생명 분야를 특화시킬 제5산업단지도 새롭게 조성한다.

시는 이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공영개발과를 신설했으며 오는 2029년 완공을 목표로 현재 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이다.

홀로그램 선도도시로서의 입지도 확고히 다진다.

이미 각종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는 시는 상용차와 문화재 복원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홀로그램 기술을 적용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앞으로 홀로그램을 연계한 익산형 IT 밸리까지 구축해 청년 창업을 활성화하고 지역경제 성장축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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