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9일까지 대아수목원 숲문화마루 1·2층 공간서 총 22점 목조 조각 작품 선봬
전북도립미술관(이하 미술관)은 전북 산림환경연구소와 협업을 통해 대아수목원 숲 문화마루 내에 ‘JMA 대아스페이스’를 마련했다.
이번 전시 장소는 서울 인사동에 있는 JMA 서울스페이스에 이어 전북도립미술관이 소재한 완주 구이면 본관을 벗어난 2번째 미술관 밖 전시 공간이다.
이에 미술관은 JMA 대아스페이스 개관전으로 조각 설치 작가 배병희의 신작을 중심으로 구성된 ‘이상한 소풍’ 전을 오는 10월 29일까지 개최한다. 관람비는 무료.
배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피로와 수고로움을 감수하며 노동과 휴식의 균형을 찾기 위해 소풍을 나오는 시민들의 자발적 노력을 조명한다.
작가는 느슨해진 가족의 유대와 동료와의 연대의 끈을 강화하려는 시민들의 노력을 총 22점의 목조 조각 작품을 통해 전한다.
그는 “이번 전시를 통해 신자유주의 체제의‘시민’으로 호명되는 중산층의 휴식과 여가의 의미를 탐구하며 휴식과 미술이 결합된 새로운 공간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애선 전북도립미술관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수목원의 공간성에 대한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특히 미술관은 수목원 탐방과 미술관 관람을 결합해 관광·휴양과 예술을 통합한 새로운 문화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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