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수조IC 일부 제외 전구간 개방, 26일 전면 개통
새만금 어디든 20분 내 이동 가능, 내부 개발 '가속화'
새만금 남북도로 2단계가 완공되면서 새만금 내부 중심을 동서남북으로 가로지르는 십자형 간선도로가 완성됐다.
18일 새만금개발청에 따르면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준비 수송 차량 진입을 위해 19일부터 수조IC 일부를 제외한 새만금 남북도로 전 구간이 개방된다. 오는 26일부터는 전면 개통된다.
새만금 동서도로에 이은 남북도로 개통으로 새만금 어디든 20분 내 이동이 가능해지면서, 새만금 내부 개발은 물론 기업 유치에도 한층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새만금 광역 교통망의 가로 축인 동서도로는 신항만~복합개발용지~새만금·전주 간 고속도로를 연결해 주는 간선도로다. 세로 축인 남북도로는 새만금 내부 산업연구용지~복합개발용지~관광레저용지와 군산·부안 등 주변 도시를 연결해 준다. 동서도로는 2020년, 남북도로 1단계는 2022년 12월 개통했다.
새만금은 동서·남북도로 개통을 시작으로 교통 사회간접자본(SOC) 확충이 순차적으로 예정돼 있다. 2026년에는 새만금신항 개항, 2029년에는 새만금국제공항 개항과 새만금 지역간 연결도로 개통 그리고 2030년에는 새만금 인입철도(새만금∼익산역) 개통이 이뤄진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동서·남북도로 완성을 발판 삼아 이차전지 등 첨단전략산업 기업과 외국기업 유치에 더욱 힘을 쏟겠다"며 "기업 투자에 유리하도록 규제 요인을 완화해 새만금을 동북아 경제 허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새만금개발청은 최근 폭우로 인한 국가적 재난 상황을 고려해 당초 18일 예정돼 있던 새만금 남북도로 개통식을 다음 달로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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