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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질·악취 오염원 '익산 학호마을 축사' 오는 10월까지 매입 완료

익산 학호마을 17농가 4만 5000㎡을 매입
10월까지 잔여 7농가 매입 마무리
새만금 수질 개선 및 악취 해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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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왕궁면 학호마을 축사 전경/사진제공=전북도

익산 왕궁지역 수질·악취 오염원으로 꼽히던 학호마을 축사 매입이 올해 안으로 마무리될 전망이다.

전북도는 오는 10월까지 감정평가 등을 통해 학호마을 잔여 7개 농가를 사들여 전체 축사 매입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도는 이날까지 학호마을 97억원(도비 30%·시비 70%)의 예산을 들여 17농가 4만 5000㎡을 매입한 상태다.

이는 전체 축사 면적의 70% 정도다.

왕궁정착농원 인근에 위치한 학호마을은 24농가에서 돼지 2만여 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축사매입 총사업비는 170억원으로 전북도가 51억원, 익산시가 119억원을 각각 부담한다.

축사매입이 완료되면 올해 매입이 마무리되는 왕궁정착농원 현업축사와 함께 새만금 상류지역 가축분뇨 오염원이 제거된다.

새만금 수질 개선은 물론 호남고속도로변 광역 악취 문제도 해결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매입한 축사는 내년까지 50억원(도비 25억·시비 25억) 규모로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바이오순환림 생태복원 조성사업으로 추진된다.

도와 익산시는 새만금지역 환경개선을 위해 지난해부터 도내 축산농가 밀집 지역인 익산 왕궁, 김제 용지, 학호마을 등 3곳의 일반인 현업 축사를 매입했다.

특별관리지역으로 전액 국비가 투입되는 익산 왕궁과 김제 용지와 달리 학호마을은 일반인 마을, 일반지역으로 구분돼 전부 지방비가 투입됐다.

이에 도는 학호마을 현업축사 매입계획을 정부의 '새만금유역 제3단계(2021~2030년) 수질개선대책'에 반영해 축사 매입 근거를 마련했다.

최재용 새만금해양수산국장은 "축사 매입이 완료되면 익산시 등과 함께 매입 부지를 활용한 생태복원 사업, 바이오순환림 조성 등 과거 환경오염원이었던 공간을 생태복원 명소로 관광 자원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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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호마을 #축사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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