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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10개 시군 호우특보⋯산사태 위기 '심각'

고창·부안 호우경보 발효⋯25일까지 50~100㎜ 예보 
산림청, 전북 산사태 위기 '심각' 상향 발령, 주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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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서울 광화문사거리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걸어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지난주 최대 50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진 전북지역 10개 시군에 또다시 호우특보가 내려졌다.

이 비는 25일 오후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이 기간 도내 전역에는 50∼100㎜, 많은 곳은 15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장맛비 이후에는 태풍 소식도 예보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3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고창·부안에는 호우경보, 전주·익산·군산·김제·완주·임실·순창·정읍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24일에는 저기압에서 떨어져 나온 정체 전선이 점차 남하하면서 비를 내리겠다. 이때 도내 일부 지역의 경우 많게는 150㎜ 이상의 비가 쏟아질 전망이다. 24일 아침까지 전북 서부 지역은 시간당 30~60㎜, 동부 지역은 30㎜ 내외의 폭우가 내릴 수도 있다.

또 27일 이후에는 제5호 태풍(독수리)의 이동 경로와 북태평양 고기압의 발달 정도에 따라 강수 구역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어 향후 발표되는 일기 예보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특히 많은 비로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또다시 호우가 예보되면서 산림청은 지난 22일 전북지역 산사태 위기 경보를 가장 높은 단계인 '심각'으로 상향 발령했다. 위기 경보 단계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으로 구분된다.

문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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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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