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택시 운임·요율 변경시행’ 맞춰 결정
4년 만에 인상…추가 거리·시간요금 폭도 조정
오는 8월부터 전주시 택시 기본요금이 3300원에서 4300원으로 1000원 오른다. 이 같은 인상은 지난 2019년 5월 이후 4년여 만이다.
시는 전북택시운송사업조합과 전주개인택시단위조합으로부터 접수된 요금 변경 신고를 토대로 오는 8월 1일 0시부터 변경된 요금을 적용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미터기 수리 검정이 완료된 차량부터 변경된 요금을 받도록 하고 고속·시외버스터미널 등을 비롯한 교통요충지에 관련 내용을 알리는 플래카드를 설치하는 등 시민들이 택시요금 인상과 관련해 혼란을 겪지 않도록 조치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요금 조정은 오는 8월부터 전주지역 택시의 기본요금(2㎞ 거리) 3300원에서 4300원으로 1000원 오르는 게 골자다. 이 계획은 앞서 지난 6월 30일 열린 전라북도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됐다.
또한 기본요금 거리 이후 추가되는 거리 요금도 137m당 100원에서 134m당 100원으로, 시속 15㎞ 이하 주행 시 적용되는 시간 요금도 33초당 100원에서 32초당 100원으로 조정된다.
단, 심야할증(0시~4시, 20%)과 타 시·군 등 사업구역 외로 나가는 시계외할증(50%) 등은 종전과 동일하게 적용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택시요금 인상은 2019년 5월 이후 4년 만의 조정으로, 택시업계의 경영 건전성 확보를 위해 전라북도에서도 인건비 상승과 유류비 상승, 물가 상승 등을 감안해 결정한 사항”이라면서 “승객에 대한 서비스 개선 효과가 체감되도록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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