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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 품은 전북도 '바이오 특화단지' 도전장

정부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 하반기 공모
전북 동물용의약품, 식품, 종자 등 그린바이오 분야 강점
김 지사 "전문가 초청 포럼, 하반기부터 바이오 주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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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유치에 성공한 전북도가 '바이오 특화단지'에도 도전장을 낸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최근 간부회의에서 산업통상자원부의 바이오 특화단지 공모에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정부는 지난 5월 제2차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에서 국가첨단전략산업으로 기존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에 이어 바이오를 추가 지정했다. 정부는 올해 하반기 바이오 특화단지를 공고해 내년 상반기 지정할 계획이다.

바이오 특화단지와 관련해서는 경기도와 인천시 등이 참여 의사를 밝힌 상태다.

김 지사는 간부회의에서 바이오 특화단지 공모 대응을 주문하며 앵커기업 매칭 등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특히 김 지사는 매월 두 차례씩 오전 7시부터 80분 동안 진행하는 '새로운 전북 월례 포럼' 주제도 하반기부터 모두 '바이오'에 집중할 것을 지시했다. 월례 포럼은 각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강연을 듣고 토론하는 자리다.

바이오 산업은 응용 분야에 따라 큰 틀에서 그린(농업·식품), 레드(보건·의료), 화이트(화학·에너지) 바이오로 나뉜다.

이 가운데 전북은 그린바이오 분야에 강점을 지니고 있다. 실제로 정부가 6대 그린바이오 허브(산업 거점)를 중심으로 관련 산업을 육성하는 가운데 전북에만 동물용의약품(익산), 식품(익산), 종자(김제), 미생물(정읍) 등 4대 허브가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전북이 바이오산업에 강점이 있는 만큼 올해 하반기부터는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 활동에 본격적으로 돌입할 것"이라며 "이차전지 특화단지 유치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략 수립, 전문가 네트워크 구축 등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9일 바이오경제 2.0 원탁회의를 열고 '바이오경제 2.0 추진 방향'을 발표했다.

정부는 2030년까지 바이오경제 생산 규모 100조 원, 수출 규모 500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바이오산업을 육성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정부는 민간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백신뿐만 아니라 바이오 의약품을 국가전략기술로 지정하고 국가 바이오파운드리를 구축해 바이오 개발 공정을 표준화·고속화·자동화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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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특화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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