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6 00:54 (Thu)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완주
자체기사

"한국 전통문화 한지만들기 색다른 경험, 멋진 추억으로"

새만금잼버리, 완주군서 한지‧실내 클라이밍‧BTS까지 즐겨

image
7일 완주 대승한지마을에서 잼버리 참가자가 한지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완주군 제공
image
유희태 완주군수가 7일 완주 대승한지마을을 찾은 잼버리 참가자들을 응원하고 있다. 사진=완주군 제공

“한지를 직접 만들어보다니 색다른 경험이었어요. 아름다운 한옥 풍경에서 좋은 체험을 한 오늘이 행복한 기억으로 남을 것 같아요.”

7일 새만금잼버리 지역 연계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는 완주군 소양면 대승한지마을을 찾은 멕시코 마이티(16세)는 직접 만든 한지를 들어 보이며 스스로 대견스러워 했다.

대승한지마을은 이날 일본, 멕시코, 인도네시아, 파부아뉴기니, 포르투갈령 티모르에서 온 대원 160명이 찾았다. 

이곳에서는 ‘초지’로 불리는 종이뜨기 체험과 함께 확장현실(XR) 콘텐츠, 전통놀이 등이 진행되는데, 한국의 전통문화를 처음 접해보는 대원들의 눈동자는 하나라도 더 배우고 체험해보고 싶다는 의지로 초롱초롱 빛났다.

특 완주한지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 목록 등재 신청 대상으로 선정됐다는 설명을 들은 청소년들은 종이뜨기 체험에 깊은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도 이낳ㄹ 한지마을을 찾아 쉽지 않은 환경을 이겨내고 스카우트 정신을 구현하고 있는 세계의 청소년들을 응원했다.

또 다른 연계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는 고산면 놀토피아를 찾은 청소년들은 실내 클라이밍 체험을 즐기며, 열정을 발산했다. 청소년들은 누가 제안하지도 않았는데 자발적으로 국가별 팀을 이뤄 피구게임을 즐기기도 했다. 

한 청소년은 “스포츠를 즐기다보니 다른 국가 친구들과 금세 가까워졌다”며 “잼버리가 끝나도 오래도록 인연을 이어가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인도네시아 아야(16)는 “한국에는 많은 음식이 있고 다 맛있었다. 한국 전통의상인 한복이 굉장이 아름다웠고 사람들이 친절해서 좋았다”며 “잼버리 야영장은 굉장히 더웠지만 그것 말고는 모든 것이 만족스러웠다”고 말했다.

완주군에서는 대승한지마을과 놀토피아 외에 이날 처음으로 현대자동차 전주공장과 BTS의 화보 촬영지로 유명한 소양 오성제를 둘러보는 프로그램도 시작됐다. 

네덜란드 대원 40명이 현대차 전주공장을 찾아 자동차가 어떻게 생산되는지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오성제에서는 BTS와 똑같은 포즈를 취하며 인증사진을 찍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유희태 군수는 “완주군에 방문한 전 세계 스카우트 대원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다양한 문화와 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대한민국 미래행복도시 완주군에서 즐거운 추억을 쌓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새만금 잼버리 #한지체험 #국가별 피구게임 #BTS인증샷
김원용 kimwy@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