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민화회 주최 17일까지 전북예술회관서 27명의 작가들 참여
‘민화에서 우리 시대의 희망을 읽다’ 주제, 대중과의 소통에 초점
가을을 맞이하는 고즈넉한 민화의 향연이 펼쳐진다.
전북민화회가 전북예술회관 기스락 1실에서 오는 17일까지‘제14회 전북민화회 회원전’을 연다.
‘민화에서 우리 시대의 희망을 읽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대중과의 소통에 초점을 두고 있다.
이현숙 전북민화회 회장은 “최근 민화 분야에 세계시장의 관심이 높아지는 등 양적·질적으로 많은 성장이 있었지만, 대중과의 소통의 한계를 많이 느끼고 있었다”며 “이번 전시로 시민들과 소통을 장이 만들어지기를 꿈꾸며 기획했다”고 말했다.
전시실에는 참여작가들이 지난 겨울과 봄, 여름 내내 정성들여 준비한 작품들을 선보이며 코로나 이후 도내 예술인들이 마주한 위기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참여 작가는 김다빈, 김연수, 김연아, 김인순, 김종숙, 박애영, 박정자, 박형근, 송승연, 신윤서, 안순영, 윤아영, 윤현덕, 이경숙, 이숙, 이순덕, 이은경, 이자랑, 이정임, 이해영, 이현숙, 이현옥, 장순호, 장창영, 정은희, 최해영, 홍사름 등 총 27명이다.
이 회장은 “오래 준비한 자식 같은 작품을 선보이는 마음은 늘 조심스럽다”며 “작품이 전하는 한겨울의 신산함과 새봄의 파릇함, 여름의 초록 물결, 가을의 넉넉함을 만나보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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